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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8.30

자기들은 외모강박으로인해 느끼는 감정들이나 생각을 사귀는 사람에게 모두 말하는 편이야? 나는 외모 자존감이 정말 낮은 편이라 남친 만날때도 남친이 내 얼굴 보고있으면 ‘못생겼을텐데 왜 저렇게 쳐다보지?’ ‘나 지금 얼굴 각도 살쪄보일 것 같은데’ ‘지금 얼굴 별로일텐데’ 이런생각만 하느라 함께하는 순간순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겠어... 남친은 물론 내 얼굴 어디가 좋고 예쁘고 귀엽고 그런 얘기를 곧잘해주긴 하지만 그냥 나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같고 항상 그래서 걱정이되고 불안해... 근데 나 못생긴 것 같다 식의 얘기를 계속 들으면 상대도 ‘그런가?’ 싶어질 것 같아서 선뜻 말을 못 하겠다.. 또 그런 얘기 계속 들으면 듣는 사람도 피곤할테니까 그것도 걱정이고ㅠ 나랑 비슷한 사람 있을까? 자기들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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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도야 나는 피부가 안좋아서 자신감이 매우매우 없는편인데 그래도 맨날 마음을 다 잡을려고하고있엉 매일 팩도하고 메이크업도구도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스킨케어도 성분 하나하나 체크하고 강박적이긴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

    2023.08.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느끼는 모든 걸 다 말하려고 하지는 말고 내가 그렇다는 것 정도는 말해 봐~ 나는 자주 이런 사람이라 네가 안 그렇게 생각한대도 기본적으로 불안하다고 그니까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단 말 느껴지는 족족 자주 하라고 ㅋㅋ 그리고 확실히 외모 확인과 강박을 좀 줄일 필요는 있어...ㅠㅠ 안 예쁘면 어떠니!! 게다가 자기 걱정처럼 못생기게 느껴지고 그게 그렇게 거슬렸으면 자기랑 만났겠니!!! 누가 너 못생겼어ㅋ 이러면 걍 좆까라 해~~~ 어쩌라고 모드가 필요해 자기야.

    2023.08.30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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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객관적으로 정말 못생긴 편이고 남친이 오래 짝사랑했던 여사친 얼굴 보면 예쁘거든… 나랑 사귀고도 연락했던 적도 있었고 지금은 안 하는데도 괜히 신경 쓰여 그냥 내 자존감의 문제겠지 남친은 너무 잘해주고 있고 나한테도 항상 예쁘다 해주는데 솔직히 못생겨서 계속 불안해 남친 폰만 봐도 예쁜 사람 있고 짝사랑하던 사람조차 예쁜데 나한테도 예쁘다 해주니까 안 믿어지고… 그냥 믿어야 하는 거겠지 ㅜ 나도 내가 한심한 걸 아는데 살면서 예쁘다보다는 못생겼다는 말을 더 많이 들었고 실제로 나도 그렇게 샌각해서 계속 불안하고 안 믿기는 것 같아헤어지는 게 맞을까? 누구에게도 쉽게 말 못 할 일이라 여기에 올리네 지금 연애 5년차인데 스킨쉽을 못 하겠어 관계는 한 지는 1년 됐나..? 2개월 전부터 키스, 뽀뽀 못 하겠고 어색하고 징그러운 건 아닌데 나한테 치대면 으~ 이렇게 되고(못생겼어..ㅎ전에 귀여웠지만 지금은 그냥 못생긴 것 같아) 걔가 말하는데 지루하고 같이 있으면 계속 졸려 4년을 동거하다가 3개월 전부터 떨어져서 사는 거라 그런 걸까? 아님 내 마음이 떠난 걸까? 계속 단점만 보이고 안 좋은 기억만 떠오르고 참..둘다 여행은 좋아하는데 초반엔 남친은 대책없이 드라이브로 가는 거라 내가 현타 느낄 때가 많았었어 그 후에도 나름대로 루트 짠다고 짰는데 엎어지거나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썼었지 그래서 지금은 어디 여행가자고도 하기 싫어져 그리고 동거중에 남친이 공익 징병통지서 와서 내가 3년을 가장으로 월세, 아파트관리비등등 돈을 냈었어.. 딱 징병통지서 오기 한달전에 남친이 대출로 차를 뽑은 게 있어 그래서 계속 마이너스 떠서 내 2년동안 모은 720만원 청약도 깼었고.. 같이 살 때도 이런 대책없는 미래가 이어질 것 같아서 헤어지자고도 얘기했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물렀었어 지금은 모르겠어.. 내가 우울한 얘기를 많이 하는지라 6개월 전에 남친이 진절머리 났는지 '우울한 얘기 좀 하지마라'면서 '네가 웃으면서 그걸 재밌게 얘기하려해도 안 좋은 얘기는 안 좋은 거고 듣는 사람은 지친다'했었어 그래서 현재, 일상 얘기를 못 하겠어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남친이랑 쏘쏘한 얘기를 하다가 또 안 좋은 얘기를 할까봐 말하려다 아예 안 해 그렇게 참다가 며칠전에 내가 감정이 터져서 카톡으로 '친구, 회사문제로 힘들다고 고달프다'고 했는데 '부정적으로 보지마, 난 매달 대출로 100내야 한다. 언제 다 내지' 하길래 그게 위로냐면서 작은 말다툼이 있었어.. 솔직히 이것들 다 들으니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근데 초반에 사겼을 때 사람들과 선을 긋고 음침했던 나를 이끌어준 사람이고 가족들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집에서 나가고 싶었던 나를 같이 살자면서 우울의 근원을 떨치게 한 사람이고 많이 기대었던 터라 헤어지지 못하겠어 내가 권태기라 지금만..이런 건가 싶고 근데 쓰레기같이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 와 어떻게 하면 좋을까..편하게 얘기해줘..자존감 낮은 사람의 일기 나는 자존감이 낮아 외모적인 부분에서만 남들 눈에 보이는 내가 어떤지 모르지만 친구들이 가끔 이쁘다고도 하고 너정도면 예쁜편이라고도 하고 외모적인 칭찬을 들을 때도 있고 이성에게 플러팅을 받을 때도 있고 과팅에서 애프터를 받기도 했어 근데 그 말들이 너 진짜 예뻐라는 뜻은 아닌 것 같아 카메라 속에 내 모습이 너무 싫어 항상 보정을 해 얼굴을 깎고 코를 줄이고 눈을 키우고 피부를 하얗게하고 자연스럽게 정말 보정을 잘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사진빨을 못 받는다며 그 모습을 내 모습이라고 믿어 하지만 내 주변의 정말 예쁜 친구들을 보면 그 친구들은 보정을 하지 않은 사진 속에서도 너무 예뻐 또 인스타 속 인플루언서들은 너무 화려하고 동경하고 싶은 모습들을 보여주지 나도 그들처럼 되고싶어 그래서 그들이 입는 옷, 화장품도 따라해봐 그리고 계속 더 계속 더 비교하게 돼 가끔 거울 속에 내가 예뻐보이는 날도 있어 그럴 때는 가끔 긍정적으로 생각해 나도 괜찮게 생긴 것 같아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데? 만족스럽기도 해 근데 심하게 얼태기가 오는 시절에는 거울을 볼 때마다 화장을 할 때마다 너무 불만족스럽고 어떻게든 뭐라도 해보려고 틴트 하나 더 바르고, 톤업을 좀 더 해보고 애써도 맘에 들지가 않아 그리고 요즘은 다시 이런 시즌인 것 같아 성형을 해서 뭐든 바꿔보고 싶기도 해 근데 내 남자친구는 누가봐도 괜찮은 사람이야 존잘은 아니지만 훈훈하고 키 크고 피지컬이 좋아서 지나가는 여자들도 눈길 한번씩 스치는 게 느껴져 남자친구가 나를 정말 좋아해주지만 내 자존감이 특히 외모자존감이 너무 낮으니까 그것마저 불안해 더 예쁜 여자가 얘 옆에 나타난다면 나보다 더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안지 얼마 안 된 남사친이 나랑 내 남친 사진을 보고 남친 칭찬을 엄청 하는거야 키크고 잘생겼다고 그리고 나중에 다른 커플 얘기를 하는데 남자가 너무 잘나서 아깝다고 하더라고 근데 혼자 걔가 나랑 남친을 볼 때도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상상하고 ㅋㅋㅋ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볼 때도 남자가 아깝다고 생각하려나 그런 생각도 하고 하하 이런 내가 너무 싫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내 자존감이 문제인 거 아는데 자존감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자기들아 자기들은 얼굴이 취향이 아니어도 만날 수 있어? 나 지금 썸남이 나를 진짜 엄청 좋아해주고 잘챙겨주고 키도 크고 성격도 좋고 옷도 잘 입고 다정하고 속궁합도 심지어 되게 잘 맞거든? 맨날 예쁘다, 귀엽다, 어떻게 이렇게 이쁘냐, 성격이 너무 좋다면서 칭찬도 엄청 잘해주는 사람인데 얼굴이 내 취향이 아냐,, 그냥 아는 사이일때는 못생겼다고 생각안했는데 약간 썸타면서 내 남자친구로 생각해보니까 얼굴이 너무 아닌거야,,, 섹스할때도 가끔 얼굴보면 음,, 이런말 미안한데 조금 식는 정도..? 아무래도 안경도 벗고 진짜 코앞에서 얼굴보니까 더 그런거 같은데 하다가 씩 웃으면 내가 민망하다고 웃지말라 그러긴 하는데 좀 깨 ㅠㅠ 근데 얼굴 안 보고 연락할때랑 전화할때는 너무 좋아,, 자기들은 이런 상황일때 어떻게 됐어? 다들 연애 시작을 어떻게 해? 내가 연애를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나 좋다는 사람이 생겼는데도 내가 호감 그 이상의 감정이 없어서 그런지 부담스럽고 시작조차 못하겠어ㅠ 뭔가 썸 비슷한 분위기를 타도 내가 괜히 여지 주는 거 같아서 끊어내야 할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연애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아니면 나 같은 사람이 연애를 시작한 얘기들 말해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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