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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2.19

Q.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좀 많이 길어...!)

싸운 이유는 너무 길어서 요약할게!

남자친구는 내가 보고싶은 마음에 아침에 와서 깨워줘! 라고 했는데, 내가 늦게 와서 서운했대
외박도 어렵고 밤 늦게까지 있는 것도 안 돼서 아침에 일찍 와달라고 한 건데 그것도 안 해줘서 서운했대
준비시간이 한시간 정도 걸렸다길래
왜 그렇게 오래 걸렸어? 라는 의미로 왜 지금 와? 라고 했는데 내가 그 숨겨진 의미를 못 알아듣고 우리 약속했잖아! 라고 해서 그 서운함이 증폭됐대

일단 상황은 이러고 이 문제때문에 하루 종일 싸웠어
남자친구는 밤늦게 같이 못있는 것도, 같이 못 자는 것도, 자기가 힘든데 알바하러 가는 것도 다 이해하고 배려해주는데 너는 왜 이 사소한 것도 안 해주냐고
너랑 함께할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헤어지자는 입장이고

나는 그냥 의미 숨기지 말고 말하면 되지 않냐, 상대가 못 알아들으면 풀어서 설명해주면 되지 않냐 라는 입장이야

내 입장에 대해서 남자친구는 자기가 그런 사소한 것까지 배려해서 하나하나 다 떠먹여줘야 하냐 싶다고 하고...

아무튼 이렇게 싸우다가 헤어지자길래 내가 붙잡았어 내가 많이 좋아하거든
울면서 안 된다고 하다가 남자친구도 마음은 남았는지 안아달라고 하니까 안아주더라고
물론 안아줄 때 그래 마지막으로 안고있자 이렇게 말하긴 했지만...

근데 안고 있다가 나한테 막
나 때문에 자기가 불행해진 것 같아...
나 만나서 고생만 했는데...
라고 말하면서 울더라고

그러고 지쳤는지 잠들었어

혹시 자기들이 볼 때는 이거... 뭘까...
참 질문이 형편없는데 이건 헤어지자는 걸까...
아님 마음이 있는데 좀 지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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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어 이런 글 본 것 같은데...! 하면 그거 맞아... 아까 올린 적 있어...

    2024.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안 그래도 본 것 같다 했는데ㅎㅎ 미안한데.. 그냥 너무 애 같아 남친이..ㅠ 떠먹여주는 게 아니라 말을 왜 돌려 말해. 걍 딱 말해주면 될 것을.. 사람이 못 알아들었음 걍 다시 한 번 말해주면 되는 거고.. 자기한테 보고싶다고 걍 징징거리는 거로 밖에 안 보여,,,

    2024.02.19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상식적으로 두번이나 물었는데 어떻게 계속 못 알아듣냐고... 그러더라고 상식에서 어긋나서 맞춰주고 싶지가 않대...

      2024.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버겁겠다

    2024.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혹시 어느부분이 버거워 보이는지 물어봐도 될까? 실제로 버거운 거 맞는데, 남이 볼 땐 왜 버거워 보이는지 궁금해서...ㅎ

      2024.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자꾸 요구하고.. 애도 아니구... 힘들거 같어ㅠㅠ 사랑을 무기삼아 너무 자기 힘들게하는거 같애 둘 다 이런게 잘 맞으면 할 수 있는데 안 맞는데 넘 해

      2024.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혼란형 애착 같네... 나도 혼란형으로서 그 성격 바뀔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는 거 아니면 더 정들기 전에 헤어지는 게 나을 수 있다...

    2024.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혼란형은 애착 유형 중에 가장 고치기가 힘들어... 나도 내 경험과 보편적인 애착 유형 설명에 따라서 말한 거라 부디 자기 남친이 이 설명에 부합하지 않았으면 좋겟다...

      2024.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유감스럽게도.... 다 맞아... 아침 6시까지 와달라, 한달간 알바 다 그만두고 옆에 있어달라 등등 말도 안 되는 요구 많이 들었고 내가 웬만한건 다 들어줬지만 선넘이다 싶은건 쳐냈어 그랬더니 싸울때마다 그걸 계속 들추면서 마음을 의심해... 내가 붙잡은 적이 되게 많은데 항상 그러고 시간이 좀 지나면 한결같이 옆에 있어줘서 신뢰하게 됐다고 말해... 오마이갓....

      2024.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나도 그렇지만 혼란형 종특이 상대가 100 잘해주고 1 안 해주면 100은 다 까먹고 1만 기억해서 혼자 땅굴 존나 파고 들어가... 본인도 날 받아주는 상대 고마운 거 매번 알고 있는데 그 말도 안 되는 의심이라는 톱니바퀴가 무의식적으로 끼릭끼릭 자꾸 돌아감... 안정형이랑 혼란형이 어려운 게 안정형이 아무 생각 없이 한 일에 혼란형이 의미부여를 엄청 하거든... 나는 내 현 애인이랑 지금 300일 되어가는데 이제 슬슬 고쳐졌오... 이것도 내가 고쳐야지 생각하면서 일기 쓰고 노력해서 그나마 좀 된 거야 자기 남친 분께서 스스로 본인 문제를 자각하고 있지 않으면 솔직히 타인이 고쳐주긴 힘들어...

      2024.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나도 혼란형애착이엿는데 나는 일단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고쳐진거라.. 서비스직10년차라 개진상들보면서 ..ㅎ 상식이란거 100명있으민 100이다 다르더만?ㅋㅋㅠㅠ 자기남친 스스로 깨닫는거아니면 많이 힘들어질꺼야 난 아직도 가끔 남친한테 지릴병떨때있는데 속으로는 그래 남친이 신도아니고 어떻게알아 이러면서 또다른 내가 아니그래도 그건아니지 이러고싸워... 근데 내남친은 회피형이라 내가불안해뒤지든밀든 굴에 들어가기 바쁘거든..? 아에연락두절에 문잠그고안열어줌ㅋㅋㅋ 그럴때 나혼자밤새 지랄병떨다가 그담날 남친이 무심하게 먼저와서안아주면 또 풀림 가끔 나도 내자신이 미친년스러운걸..알지만 ㅠㅠ 남친이 말하는 상식이 상식이아니란걸 깨달아야하는데 그건 자기가말해도 안될가능성 아주높음... 머리로는 알아도 그상황되면 결국 안됨..ㅋ

    2024.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 말대로라면 어제 남친이 나한테 고생만 시켰다고 말한거는 ‘그래 남친이 신도 아니거 어떻게 알아’에서 나온 말읾가....?ㅜㅜ

      2024.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마음은 있는데.. 좀 지친거 같아.. 헤어지자했으면 바로 그 자리를 뜨는게 맞는데 일단 그러지는 않았으니까..! 아직 헤어진건 아닌듯?!

    2024.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나는..그런맥락에서 읽혀... 나도 지랄떨고 남친이받아주고 나면 머리기맑아지면서 내가미친짓을또햇구나 하는걸 스스로깨닫거든..남친도그런거같아..

    2024.02.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오 근데 방금 연락 온 거 보니까 우리 다 정리하는거지? 이러능데 이거 그냥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거게ㅛ지...?ㅜㅜㅜㅜㅜ

      2024.02.2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엉 떠보는거 그래도 냐진짜좋아하면 잡아주겟지 하는거같은데 진심이엿으면 우리정리하자. 라는식으로얘기하겟지 .... 자기 괜찮겟어..? 저거고치기힘들어 본인이스스리깨달아서 노력해도 나30중반인데도 아직 가끔그런데..

      2024.02.20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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