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도 포함해서 조금 더 생각해봐! 고백하면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하고 더 만나보면서 외모가 그래도 괜찮는지 생각해봐!

외모 기준 낮추지 말고 따질 거 다 따져서 판단하는 거 추천해 어차피 좀 생긴 놈은 생긴대로 꼴값하고 못생긴 놈은 또 못생긴대로 꼴값하거든 😂 못생긴 남자한테 그래도 외모 말고 다른 부분은 괜찮은 것 같은데~하면서 기회 줬다가 나중에 정신 차리면 눈에 뭐가 씌였었나 하고 흑역사 자체생성한 거 자괴감 오지게 들고 내 시간 감정 돈 다 아까워

나도 윗자기들에 동의해 외모 중요해.... 계속 봐야하잖아 그리고 만나면서도 계속 머릿속으로 ‘아 이러면 안되는데 진짜 내 남자친구지만 얼굴 못봐주겠다..’ 라던지 이런 생각 들면서 진짜 자괴감 들어. 나도 나머지 다 괜찮은데 체격이 통통한 사람 (내 외적 이상형에 부합 X) 만났다가 혼자서 운동좀 했음 좋겠다 부터 시작해서 잠자리 가질때 현타가 오더라고 ..... 그래서 애초에 만날때부터 아닌것 같음 거절하는게 맞는것 같아 ㅠㅠㅠ

나는 외모컷안되면 안만나서 굳이 네 기준을 낮추지 않아도돼! 하지만 성격이 외모를 커버할정도면 괜찮을지도

나 전연애가 그랬어. 돌이켜 생각하면 얼굴뿐아니라 다른것도 안맞았지만 남는 기억이 끔찍해. 나 전남친사진같은거 귀찮아서 정리 안하는 편인데 전연애는 진짜 싹다 지웠어 흔적이 남아있는게 싫더라. 유사 트라우마도 남은거같아, 비슷한 얼굴이나 목소리 들으면 너무 싫어.. 나도 첨엔 외모빼고 다 잘맞는줄 알았거든. 근데 혹시 나같은 타입이면.. 어디 같이 갈때 내가 부끄러울 것 같다 싶을 정도면 그냥 시작하지 않는게 맞을지도 몰라ㅜ

일단 얼굴이 자기 스타일이 아니면 나라면 힘들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