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은 성관계 강박이있어?
나는 이런일 때문에 성관계에 대한 강박이 생겼어
나는 첫남친이 나를 관계할때만 좋아했어
일상적인 데이트할때는 날 귀찮아하거나.. 내가 보고싶다고하면 참으라고 강요하고 더 같이 있고 싶다고 말하면 연애유튜브안보냐 너는 지금 연애 주도권을 뺏긴거라는 둥... 가스라이팅하기도 했어
결국 안좋게 헤어졌어
그러고나서 망가진 삶이 버틸수가없었어 너무 아프고
사랑이 필요했어..
사랑이 너무 받고싶고 외로운데 ...
나랑 관계를 하면 좋아해줄거라는 착각때문에 엄마아빠한테는 수도없이 거짓말하고..남자만나고 그랬어
찐친들도 날 포기했어 인생이 바닥을 치고 있었어
더이상 이렇게 살다간 내가 먼저 죽을 것 같더라 그래서
악순환을 끊고 한 6개월 넘게 남자 안만나고 친구들과 관계회복에 더 집중한거같아.. 회복 도중에 난 아무하고나 자는 더러운 사람이라는 생각과 미친년 등등..자기혐오에 갇혀서 한번은 지하철에서 엉엉울고 정말 죽을려고 준비했었어 하하 ...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과도 잘 다니고 친구들과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서 같이 잘 지냈어
그리고 지금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1년 넘게 연애중이야 행복하고 너무 좋은 사람이야 자상하고.. 내가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날 많이 아껴줘
근데 자꾸 옛날 생각이 나
첫남친은 내가 몸을 주지 않으면 나에게 관심이 없었으니깐
현남자친구랑 관계를 안맺은 날에는 내가 싫은걸까? 귀찮나..ㅠ
이런 생각을 하게돼 실제로는 안그런거 알고있어
오늘 남친자취방데이트했어 내가 통금시간 다되가는데
남친이 관계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고 나랑같이 이야기하고 놀더라고
그 순간에도
날 안좋아하나? 내가 질렸나? 생각이 휩쓸려서 오늘 남친한테 쌀쌀맞게 대한거 너무너무 미안하네...
속상하다 언제쯤 강박에서 벗어날수있을까ㅜ
그냥 이런일들이 있었는데.. 말할곳도 없고해서 적어봤어 ㅎㅎ
기분나쁘면 글이였다면 미안해..
자기들은 이런일 없이 행복하면 좋겠다!!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