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은 서운한 거 있으면 어떻게 말해..?
난 일단 내가 서운한 게 있으면 짧게 얘기를 하고 남친 반응을 기다리는데 남친은 그때 아 미안 미안해~~ 얼굴 봐봐 아 안아줘 이러거든? 근데 난 기분이 상한 상태니까 안고 싶지가 않아서 안 안아준단 말야 그럼 남친도 점점 기분 나빠하다가 결국 둘 다 뚱해져서 자리 피해
난 기분 상하면 얘기를 안하는데 남친도 나 기분 상한 거 알면서 그냥 딴 주제로 화제전환 하거나 아님 나한테 말을 안 걸어
나는 그냥 먼저 어느 부분에서 속상한건지 물어봐줬으면 좋겠는데 먼저 주제 돌리고 말 안거니까 그 타이밍도 애매해지고 기분만 더 나빠져..
예를 들면 나한테 장난으로 돼지라고 한 상황이면 내가 "돼지라고 하지 말랬잖아" 이러면 남친이 "아 미안해~~ 아 안할게 진짜 미안해 얼른 안아줘"하거든? 그럼 안 안고 혼자 벽보고 누워있으면 가끔 힘으로 안으려고 하는데 그게 더 빡쳐서 뿌리쳐 그럼 남친도 "왜 그래... 안아줘" 하다가 내가 계속 그러니까 포기하고 "....밥 먹어야지?"라고 하거나 핸드폰해 그게 난 너무 열받아서 카톡 말투도 딱딱하게 하고 말도 안하게 돼
이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