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은 내가 얠 사랑하긴 하나보다 하는 순간들 어떤게 있어?
난 좀 실수했는데 귀여운거?
난 뭔가 딱 남친이랑 이거 이렇게 하자 계획해놓고 거기서 내가 시간, 거리상 못하는것들 남자친구한테 가끔 부탁하거든
이사준비때문에 테이프 사다달라고 했을땐 넓은테이프를 딱 사왔다고 뿌듯해했는데 뜯어보니 1센티짜리 3개입이라서 그날 준비못하고 다른날 다른테이프 사러 내가 다녀온다거나ㅋㅋㅋ
난 요리 거의 다했는데 오븐에 남친이 넣어준 요리는 콘센트가 안꼽혀있어서 아직 차갑다던가..
남이었으면 화났을수도 있는데 웃기고 귀엽다고 느껴질때 좀 사랑이 다시금 샘솟는 기분이야
남친이 좋아하는 메뉴 요리해서 바로 먹을 수 있게 차려놓을때?... 맛있게 먹는 모습 보고싶어서 ㅎㅎ
맞아 그거 좀 크지.. 나혼자 먹을땐 대충인데 남친 해줄땐 이상하게 힘좀 쓰고싶어져ㅋㅋ
머리 못감아서 떡진거 봐도 싫지가 않을때?
그것도 그래ㅋㅋㅋ 정떨포인트도 이뻐보여
너무 힘들었는데 얼굴 보거나 목소리 듣자마자 초등학생마냥 신난 내가 보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