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은 남친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든 신경 안 써?
나는 스무살이고 1년반 넘게 사귄 남친 있어. 고3때부터 사귄거야!!
남친이 고1때부터 담배피다가 고2때 기숙사에서 피던걸 걸려서 남친 부모님도 많이 충격받으시고 그래서 이런것들에 정신차려서 끊었어. 물론 남친의 같은 무리 친구들도 질 나쁜 애들이었어. 나는 이런 행동들(탈선적인?) 싫어하다 못해 혐오하지만 이 사실 알고서 나에게 진심인 행동들 보고 사귀었어.
그런데 최근에 남친 폰 보다가 예전에(고1,2)때 했던 dm들을 보는데 정말 욕도 아까운 저급한 말들을 주고받았더라고. 행동들도 내 생각보다 더 저급했고.
정말 실망했고 헤어짐을 고려하고 있어. 그렇지만 나에게는 600일 가까운 시간동안 다정하고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왔기에 이 모습을 믿고싶어. 그렇지만 이 모습들이 꾸며낸 모습들일까 싶기도 해.
남친이랑은 물론 이것에 대해 이야기 했고 남친 본인도 정말 후회가 되고 과거의 자신이 싫다고, 너가 날 지금 믿지 못하겠더라도 믿을 수 있도록 행동하려 더 노력하겠다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