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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08

Q. 자기들은 남친이 PMS 이해해줘?
나는 PMS때 유독 심하게 우울해지고 과민해지는 경향이 있어. 나도 그러는 걸 알아서 남친한테 미리 이제 슬슬 생리할 때 돼서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성격도 안좋아질 수 있다고 알려주는데 이렇게 알려줄 때는 내가 그렇게 심하지도 않다고 괜찮다고 해.
그러다가 꼭 PMS기간중에 내가 평소라면 괜찮았을 부분에서 과민하게 반응해서 다투기 시작하면 호르몬 탓하지 말라고 그런 말이 제일 이해안된다고 그래서 좀 당황스러워.
이걸 어떻게 이해시켜 줄 수 있을까? 자기들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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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음 일단 왜 pms기간 전에는 괜찮다고 하면서 정작 당시에는 이해 안 된다고 하는지 왜 그러는지를 직접 물어봐서 알아야 할 것 같은디...? 남이 뭐라고 해주기가... 정확한 생각을 알아야 할 것 같음

    2024.05.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숨자기1은 그럴 때 없어..? 뭔가 평소면 그냥 넘어갈텐데 유독 신경에 거슬려서 날카롭게 반응하게 되는 그런거! 그래서 이제 그걸로 이제 싸우게 되는거지 🥲

      2024.05.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앗 내가 잘못 읽었다~!! 미안~!! 여튼 물어봐듀 그냥 호르몬 탓하지 말라구만 해서 뭐라구 대화를 못하고 그냥 싸운거 내가 예민했다고 사과하고 끝났었어

      2024.05.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걍 멍청이네 이때까지 연애 해왔었으면 상대가 거의 pms 얘기 해줬을 텐데 쥐알도 귀담아 안 들었다는 거 아냐 열받네 내가 봤을 때는 이해할 마음이 없는 거야 지가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지 이해시키는 것도 자기가 대신 해줘야해?? 당사자도 아니면서 호르몬 탓하지 말라니 진짜 성격 더러워 보여 그런 사람한테는 자기가 너무너무 아깝다 내 애인은 pms 얘기하면 걍 걱정돼서 어쩔 줄 몰라하고 조심조심 나 대하지 한번도 그게 진짜 pms 때문이 맞냐느니 호르몬 탓하지 말라느니 말한 적 없어 나 증상 많고 심해서 데이트할 때 내내 텐션도 낮고 돌아다니지도 못할 때도 많은데 그래도 그냥 걱정만 해 얘가 대단한 게 아니라 이게 표준이야..

    2024.05.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초반에는 이해해주는 것처럼 신경써주고 조심해주더니 이제는 내가 쓴것처럼 하네. 성격은 평소엔 애교도 많구 섬세하게 기분도 잘살펴봐주는데 이러니까 더 힘들고 속상해 ㅠ 장거리라 5월 중순에나 볼 수 있는데 그 때 진지하게 얘기해볼까봐. 숨자기2 말대로 알아서 이해해줘야할걸 내가 이해시켜주려고 노력하는게 너무 어이없고 힘들다 ㅎ…. 숨자기2 부러워…. 내 첫연앤데 쉽지 않다😇

      2024.05.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잘은 모르지만 져주기 싫어서 호르몬 탓하지 말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무리 살갑고 애교 많고 섬세해도 자존심 세우면 감당하기 힘들어ㅠㅠ 첫연애라고 너무 아쉬워 말고 이야기 해보고 안 될 거 같으면 다른쪽으로도 생각해보자 당연히 배려 받아여할 부분이잖아 나도 자기 얘기 들으니까 넘 속상해ㅠㅠ 아무튼 응원하고 있을게 자기한테 제일 좋은 쪽으로 해결되면 좋겠다

      2024.05.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하…. 그런걸까…? 자기가 한 번 맞다고 생각하는 건 굽히지 않기는 하더라…. 얘 아니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 대화가 안되면 자기 말대로 다른 쪽도 고려해봐야겠어. 내가 첫술에 너무 배부르려했나봐. 고마워 자기 ㅠ

      2024.05.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남자가 주의깊게 듣지않았고 배려보다 자기 기분이 우선이라 막상 pms가 다가올땐 되려 짜증내는거같아 나도 pms때 예민해지고 화도많아지고 단거찾고 많이먹는데 우리 남편은 "엄마 예민한시기야~ 비상비상 조심해야해~엄마 화내기전에 움직여~" 하고 개그로 먼저 치고들어와서 짜증났다가도 웃고 넘어가게되더라구ㅜ

    2024.05.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초반에 내가 생리 얘기할 때는 그렇게 조심스럽더니 이제와서 저러니까 더 속상해. 내가 이렇게 부딪힐거 알아서 미리 경고해주는 건데 결국 자기는 이해못하니까 나만 이기적이고 감정적인 사람이 되버리더라고…. 숨자기3 남편처럼 해줬으면 나도 이렇게까지 속상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 부럽다 ㅠ 장거리라 5월 중순에 다시 볼 수 있는데 그 때 진지하게 얘기해볼까봐

      2024.05.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근데 난 솔직히 pms때매 개짜증나는거 많은거 나도 아는데 그거 상대가 무조건 이해해줘야한다고도 생각안해 나 진짜 생리할때쯤에 ㅇㅖ민해지고 남친 다 꼴보기싫어서 맨날 싸웠거든? 근데 돌아보니까 별거 아닌걸로 내가 시비건거고 걔는 참다가 한마디 한걸로 나한테 개털린건데 걔도 사람인데 내가 짜증난거 다 받아줄 의무도 없긴 함 ㅋㅋ 짜증날때 그냥 좀 스스로 다스려야돼 상대한테 다 맞추라고 이해하라고 하는거 ㅅ강요라고 봐 나는

    2024.05.12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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