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은 남친이 일본으로 이민간다 하면 보낼거야??


난 21, 남친은 28
사귄지 일년됐고 헤어진지 5개월됐는데 내가 최근에 다시 연락해서 오늘 만났어

근데 우리가 헤어진게 성향차이도 있었지만 남친이 한국 정떨어져서 일본기업으로 이직할겸 이민갈거라고 해서 헤어진거거든
오늘 만나서 얘기하는데 5달전이랑 똑같은 생각이더라

나한테 마음이 없는건 아닌데 내가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고 결혼생각할만큼 너무 좋아했던건 맞지만 상황적으로 힘들거같대

다시 만난다해도 그동안 1년만난거처럼 잘해줄 자신도 없고 나한테 미안할거 같대

내가 무역쪽 일해서 언어만 되면 해외에서 취업하기도 쉬운데 그거 얘기해도 힘들거라고만 하네.. 놓아주는게 맞는거지?

다른 나라도 아니고 왜 하필 일본인걸까? 그쪽 문화가 자기한테 더 맞는거 같다는데 왜 많은 나라중에 거긴지 모르겠어 그게 너무 화가나 다른 나라도 아니고 일본인게

그냥 나도 깔끔하게 접는게 맞는거겠지 싶으면서도 너무 보고싶고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못 잊는건 처음인지라 포기도 안돼 어떻게 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