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은 남친이 “널 계속 뜨겁게 좋아하고 싶은데, 자꾸 감각이 무뎌져.” 이러면서 일?을 구하려고 하면 어떤 마음이 들어?
마음이 식었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했다가 나쁜쪽으로 식은 건 아니라고 말 바꾸고. 오늘 다시 대화 해보니까 자기가 한 말들이 나랑 헤어지자는 뜻으로 말한 게 절대 아니래.
식었다는 말도 무시를 해달래. (니같으면 무시가 되겠냐???) 어제 피곤해서 못할 말 한 것 같대. 이게 말이야 당나귀야...
우리가 좀 많이 붙어있긴 해. 난 대부분 집에 있고 남자친구는 운동 다녀오고, ...외의 시간은 모두 나와 함께 보내거든. 60일을 넘게 그래왔어.
내가 당분간 떨어져 있고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고 했어. 그랬더니 미안하다면서 다른 짓 안 하고 나 기다리고 있겠대. 자기가 이런 상황 초래해서 미안하대. 내가 말한 사소한 것을 기억 못하는게 맘이 식어서 그랬던 거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줄줄 난다 ㅠ
설인데 전혀 기쁘지가 않아. 자기들은 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