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은 남친이랑 패션 스타일 잘 맞아?
난 전혀… 남친은 스트릿에 뭔가 색도 엄청 화려한 그런 스타일 좋아하는데
나는 무채색 아니면 채도 낮은? 쪽 캐주얼한 느낌 좋아하거든
근데 옷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좀 스트레스 받아… 자꾸 내가 싫어하는 옷을 사겠다고 하는데 차라리 그냥 나한테 물어보지 말지 이런 생각도 들고… 오늘은 꼼데가르송 레드 스트라이프 티를 사겠다고 하는데 진짜 내가세상에서제일싫어하는류의옷이거든나진짜중학교때부터구리다고생각했어… 결국 안 사긴 했는데 남친이 왜 자꾸 자기 스타일을 싫어하냐는 거야ㅜ 근데 남친도 내 옷 별로라고 말한 적 있거든… 그래서 그냥 뭔가 스트레스도 받고; 이런 거에 스트레스 받는 나한테 또 스트레스를 받고 무한 굴레에 빠진 느낌이다 요즘….
그냥 남친 이해해줘야겠지?;; 자기 옷이니까 뭐 하… 내 돈도 아니긴 한데 그냥 내가 싫어하는 종류의 옷을 입고 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게 너무 묘하게 보기가 싫어ㅜ 나만 이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