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은 남자친구 만나고 언제쯤에 옷 편하게 입고 다녔어??
나는 남친이랑 100일 조금 넘었구 cc야!
오늘 남자친구랑 영화보기로 했었는데 남친이 약속이 일찍 끝났다고 영화시간보다 일찍 만날 수 있으면 만나자고 해서 영화시간보다 조금 일찍 만났거든? 근데 시간이 영화가 시작하기 1시간 남았을 때 만난거야 그래서 그냥 가게 들어가서 구경같은 거 하고 시간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옷 사줄까?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엥? 내 옷 이상해? 라고 물어보니까 내가 남친 만날 때마다 편하게 입고나온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엥 편하게 입어도 되지 않아? 이러니까 내가 우리 만날 때 6할은 편하게 입는데
그러면서 나한테 옷 살 생각 없냐는 거야 그래서 내가 상의보다 바지나 가방 사고 싶고, 화장품 사야해서 당분간 옷 살 생각은 없는데 이러니까 아 옷을 사야할 것 같은데 이러는데 좀 할 말이 없더라..
오늘은 갑자기 나가게 되서 내가 패션쇼를 못해서 편하게 입고 나간거는 맞는데.. 나는 나름대로 각 잡고 놀러가면 항상 꾸미고 가거든?
(각 잡고 노는 거 : 집 근처 말고 우리 사는 지역에 다른 동네를 가거나 다른 지역 갈 때)
그거 아니면 학교 근처 우리집 근처이고, 나 알바 가기 전에 시간 짬내서 만날 때 편하게 입고 간 거밖에 없단말이야... 그리고 옷은 편하게 입어도 츄리닝바지를 입는 것도 아니고, 또 내가 평소에 눈이 많이 안 좋아서 안경을 끼고 다닌단 말이지 그래서 옷은 편하게 입어도 무조건 렌즈끼고 화장 하고 가고든..
우리가 만나서 노는 게 편하게 노는 거라 자주 편하게 입어서 옷까지 꾸며서 입는 거 보고 싶은 거 이해하는 데 나한테 저렇게 말하는 게 서운하더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