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은 남자친구한테 대놓고 살빼라는 말 들어본 적 있어?
‘너 여기서 살 더 찌면 못만날 것 같아’
‘솔직히 여자로써의 매력이 없어 성욕이 안생겨’
‘다이어트 할 의지가 있긴 해?’
‘여자로써의 매력이 없다는 건 몸매도 그렇지만 피부 결이나 체형이나 이것저것 다 포함한거야. 근데 너가 좋은 사람인 걸 아니까 그게 좋아서 만나는 거지.’
‘여태까지 맛있게 먹은 마라탕이 원망스럽지 않아?’
저런말 들으니까 같이 뭘 먹어도 먼저 숟가락 내려놓게 되고 얘 앞에서 뭘 먹는 다는 것 자체가 죄책감이 생기고, 뭐가 먹고싶어도 먹고싶다 말도 못하겠고 그냥 단순히 ‘잘 먹네’같은 말만 들어도 그만먹으란 얘긴가 싶고 막 그래
*참고로 나는 저런 말 때문에 10키로 이상 감량했고 아직도 더 빼는 중이긴 해.. 현재 나는 키 165에 65키로야.(날씬한 몸무게 아닌 거 나도 알아..)*
왜 안헤어지냐고 물어볼 거 알아ㅠ
동거 커플이고 동거한지 1년 넘었구, 아직 못헤어지는 걸 보면 이유는 둘 중 하나야
1. 내가 그냥 10호구라서
2. 놀랍게도 아직은 버틸만해서
아님 둘 다거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