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나는 원래 안나서 괜찮은데 남친은 풍성해ㅋㅋㅋ 여름 되니까 겨드랑이에 계신 분들이 자꾸 고개를 내미셔서 부담스러...

근데 남친은 겨털 싫어해 ㅋㅋㅋㅋ ㅠ

팔베개 했는데 고개 돌리면 자꾸 코끝을 간지럽혀.... 냄새는 안나는데 내 몸에는 없던게 너무 풍성하게 계셔서 뭔가 이상해ㅋㅋㅋ큐

같이 브라질리언 하자고 말해보고 거기 하는 김에 오빠 겨드랑이도 같이 하자고 할 까 생각 해봤거든?? 근데 생각해보니까 겨털만이 문제가 아냐... 내가 제일 싫어하는건 팔베개하고 누워있는데 자꾸 반팔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인사하려하는 겨털친구들이지만.. 내가 원하는대로 왁싱하려면 내 남친은 머리털 눈썹빼고 온몸을 왁싱해야해..ㅠ 워낙 몸에 털이 많은 편이라 가슴 배 팔 다리 다 있어 등에도 있어 같이 잘때도 허벅지 털때문에 따가워죽겠어

와씌 반팔을 비집을정도면 털이 겁나 긴가보다ㅋㅋㅋㅋ ㅜㅜ ㅅ싫을만하겠는데..??ㅜ

그 대충 생각해보니까 여자들 귀 옆에 내는 애교머리 있잖아 그정도보다 조금 짧은 길이야.. 잡아당기면 그정도 될지도ㅠ

우리는 겨울축제에서 만나서 길바닥에서 시작했거든 그때는 꽁꽁 싸매고 다닐때라 몰랐어.. 외적으로도 너무 내 이상형이고 나에겐 너무나 어른같은 사람이라 좋아져서 만났어 근데 이제 나중에 처음 관계할때는 손으로 몸을 만졌을 때 그냥 부들부들하다 정도였고 불빛 아래에서 다 벗은걸 못봤는데 이제 여름이라서 반팔을 입기도 하고 서로 몸을 좀 공개할만큼 편해져서 샤워하고 알몸으로 나온 오빠의 모든 털들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거야 서양인처럼 가슴에도 배에도 등에도 다 털이 있는데 생각보다 엄청 길고 복실복실해.. 그리고 나는 여자인 친구들 겨드랑이만 봐서 겨드랑이가 그렇게 풍성하고 긴 줄은 몰랐어서 좀 충격이었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