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에게 조언아닌 조언을 하자면… 여기는 무조건 걸러..
1. 월급날이 따로 없다
2. 월급이 밀린다
3. 직원이 자주 바뀐다(공고가 항상 올라와 있다)
4. 가족경영이다
그중 하나를 말해주자면
내가 고1~2때쯤 알바가 하고싶어서 고깃집에서 알바를 했어. 룸이 있고 소고기를 구워주는 곳이었는데 면접때 사장이(아줌마야) 매장에 소심한애들밖에 없다고 이번에 시원한 애가 들어와서 좋다했어.. 일하러 갔는데 알바생이 다 나랑 동갑이거나 몇 살 차이 안나는거야 그래서 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친해지려고 말도 붙이고 이것저것 물었는데 일만 알려주고 씹는거.,ㅎ
첫 날 일은 방마다 코너에 약 뿌리는거였는데 미닫이문 사이에 뭐가 꿈틀대는거ㅅㅂㅅㅂㅅㅂ
바퀴벌레 새끼였고 그렇게 첫 날 부터 바퀴벌레를 잡고 시작.. 많은게 ㅈ같았지만 추려보자면 일단 일이 너어어어무 많다.. 배울게 너무 많고 처음이라 어버버대면 ㅈㄴ 눈치줌..
아줌마 둘에 젊은 여자 하나였는데 보니까 다 가족이었음 야발 사장이 셋..
그리고 일이 ㅈㄴ 비효율적임 상 치우는데 그릇 옮기다가 트레이에 흘렸다고 ㅈㄹㅈㄹ 상 닦는데 무슨 행주를 여섯개씩 삶아서 접으면서 닦고..ㅎ 그리고 룸 밖에서 대기타면서 소고기 올려주고 나가고 다시 들어가서 뒤집고 나오고 올려주고 나오고.. ㅎㅎ 덕분에 팁은 받아서 좋았다만 별 의미가 없다.. 하나 알려줄때마다 ㅈㄴ 눈치주고 야 쟤 아무것도 모른다 네가 시켜 ㅇㅈㄹ 가장 얼탱이 없었던건 알려줄 때 ~~하겠지? 이런식으로 하길래 난 그렇죠? 일케 대답했더니 ㅈㄴ 정색빨면서 말꼬리 따먹지마 싸가지없어보여 이럼..ㅎ 그때 ㅈㄴ 어이털려서 표정관리 못하고 ..네? 아..ㅎ 이럼ㅋㅋ 왜 그 매장 알바들이 다 조용조용하고 순종적인지 알겠더라 ㅅㅂ
1주 일하고 너무너무너무 탈주하고 싶었는데 6개월 하기로 해서 말도 못꺼내고.. 그러다 거기서 나 먼저 자름ㅎ ㅈ같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땐 너무 기뻤다ㅋㅋ 좋은건 거기가 너무 그지같았어서 다른데가 상대적으로 수월했다?ㅎ 나중에 다른 데에서도 홀서빙 몇 번 하는데 거기서 배운대로 상 치웠더니 어느세월에 그렇게 하냐고 한 소리 들었다ㅋㅋ
자기들 만약 일하다가 여긴 ㅈㄴ 아니다 싶은 빠르게 탈주해 제발!!! 일이 힘들어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으면 괜찮은데 나같이 몸도 힘들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면 절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