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성·연애

input
profile image
항해하는 버찌2025.04.19
share button

자기들아. 20대 초반에 첫 연애 중인데, 연애하면서 ‘비용’ 관련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고민돼서 조언 좀 받고 싶어.

일단 우리 둘 다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나보다 두 살 많아. 둘 다 자취 중이고 같은 지역에서 학교 다니고 있어. 근데 남자친구는 집이 좀 잘 사는 편이라서 부모님 지원 잘 받고, 아르바이트 안 하고 대학생활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야.

나는 부모님이 자취방 월세랑 교통비는 지원해주시긴 하는데, 생활비나 관리비 같은 건 내가 알바해서 벌어야 하거든. 근데 자취 시작하면서 알바해도 고정으로 나가는 돈이 꽤 돼서, 한 달 살기가 진짜 빠듯해. 고정지출이 한 20만 원쯤 되는데, 학기 중엔 아무리 많이 벌어도 고정비 빼고 남는 돈이 한 40만 원 정도? 근데 내가 집순이라 연애하기 전엔 그렇게 써도 괜찮았거든. 근데 연애 시작하고 나니까 돈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나가더라. 식비, 데이트 비용, 옷이나 꾸미는 데 드는 돈까지…

그리고 집에는 연애하는 거 말 안 해서 부모님한테 용돈 더 받는 것도 어렵고.

데이트할 땐 웬만큼 비싼 밥이나 데이트 코스 같은 건 오빠가 내고, 나는 디저트나 카페 같은 자잘한 건 내가 내고 있어. 근데 자꾸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 오빠는 자기가 다 부담해도 괜찮다고 하는데도 난 계속 마음이 불편하더라고. 여행도 이것저것 계획 많이 하고 있는데, 솔직히 너무 가고 싶긴 한데 비용적인 부담이 커서 걱정돼.

난 가능하면 연애도 반반 부담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쉽지가 않아서… 원래 연애할 땐 50:50이 보통이야? 아니면 형편 좀 되는 사람이 더 부담하는 게 자연스러운 걸까?

첫 연애라 그런가, 이런 것도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져. 어떻게 하면 좋을까?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