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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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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아 조선시대 야한 썰 들어볼래? 밑에 현대어로 해석 달아왔어 ㅋㅋㅋ



“반 여든(마흔살)에 처음으로 계집질하니, 여럿두렷 우벅주벅 죽을 뻔 살뻔 하다가…노도령의 마음 흥글항글 진실로 이 재미 알았다면 기어 다닐 때부터 했겠네.”

- 40살 모쏠 아다 뗀 썰...
ㄷㅈ뻔;; 하 이 맛을 이제 알았네... 진작 알았음 어린이집 다닐때부터 했지 내가...ㅠㅠ



“백화산 꼭대기에 낙락장송 휘어진 가지 위에, 부엉이 방귀 뀐 수상한 혹 길쭉넓죽 우툴두툴 뭉글뭉글하지 말고, 임의 ××이 그랬으면 진실로 그러기만 할 것이면….”

- 꼬춘쿠키 기대하시라 썰... 제발 젭알 젭라... 흉물이어주세요🙏🙏🙏



“석숭의 많은 재산과 두목지의 수려한 풍채라도 밤일을 할 때에 제 ××하찮으면 꿈만 꿀 것이니 그 무엇이 귀할쏘냐. 가난하고 풍채가 없을지라도 제 것이 묵직하여 내 것과 딱 맞기만 하면 그가 내 임인가 하노라.”

- 속궁합의 중요성을 강조한 썰... 돈많은 거 몸 좋은 거 다 필요없고 꼬추가 실해야함... 묵직하고 나랑 딱맞아야... 앗❤



“백발에…화냥질 하는 ×이 젊은 서방 얻으려고 흰머리에 먹칠하고, 태산준령 허위허위 넘어가다가 때아닌 소나기에 흰 동정 검어지고 검던 머리 다 희었도다. 그르도다 늙은이 소망이라 될락말락 하도다.”

- 골드미스 영계 만나려고 염색용 스프레이 뿌렸다 비맞고 다 흘러내린 썰😭 심지어 흰 원피스였음 ㅜㅜㅜ



“눈썹은 수나비 앉는 듯, 잇바디는 박씨 까 세운 듯 날 보고, 방긋 웃는 모양은 삼색 복사꽃 미처 피지 못한 것이 하룻밤 빗기운에 반만 절로 핀 모습이로다. 네 부모 너 태어나게 할 때에 나만 사랑하라 만드셨도다.”

- 달달하다~ 자기 진심 왜케 예뻐?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다 예뻐. 태어날 때부터 넌 내꺼였어♡ 고백 썰



“기다리기 힘들다 힘들다 하니 닭 세번 울고 어느덧 새벽이라…문밖에 나가 바라보고 바라보니…이윽고 개짓는 소리에 백마탄 임이 넌즈시 돌아드니…반가운 마음이 만족스러워 오늘밤 두 사람의 즐거움이야 끝이 없겠지?”

- 아...ㅎ 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던 남친 왔다... 오늘은 밤새 해야지🔞



“각시네 옥 같은 가슴을 어떻게 좀 대어볼 수 없을까. 토면주(비단의 종류) 자줏빛 저고리 속에 깁적삼 안섶이 되어 쫀득쫀득 대어보고 싶어라. 이따끔 땀나서 붙어 다닐 때 떨어질 줄을 모르더라.”

- 하 슴가 한번만 만져보고싶다 ㅠ 차라리 브라가 되고싶어... 땀나서 착 붙으면 오우..🤭
리메이크 : 하루만 네 방에 침대가 되고싶어~오우워~🎶



“일러주랴. 일러주랴. 내 아니 이르랴. 네 남편한테…. 거짓으로 물긷는 체 하고…건넌집 작은 김서방 불러내…삼밭으로 들어가서 무슨 일 하는지, 잔삼은 쓰러지고 굵은 삼대 끝만 남아 우줄우줄 하더라 하고 내 꼭 이를거야. 네 남편한테….”

- 불륜현장 목격 협박 썰...☠️ 니 물길으러 나가는 척 옆집 김서방이랑 풀숲으로 들어가더라...? 키 작은 풀은 눕고 키큰 풀은 들썩들썩 하던데? 나 다봤음. 니네 남편한테 dm 보낼거임🧟‍♂️



조선시대 청구영언이라는 가집(시, 노래집)에 실려있었는데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옛사람들 음담패설 뭘 굳이 들추나+유교의 나라 조선 이미지 때문에 외면받던 옛사람들 썰이래... 지금 우리 자기방 모습이랑 넘 닮았어서 재밌어서 가져왔어 ㅎㅎ

나도 한 유교걸 하지만, 인간사 자연스러운 모습은 어느 시대나 똑같은 거 같아.

좀 더 자유롭고 즐겁게 맘껏 사랑해보자구~


원문!
htt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203080500001


+어젠가 다른 자기가 나눠준 춘향이랑 몽룡이 글도 같이 보자고 들고왔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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