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아 정말 바쁘게 살면 남친 생각&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까?
일단 남친이랑 난 동거 중이야 근데 우연히 남친 카톡 목록에서 여자 직장 동료랑 카톡한 걸 본 뒤로부터는 계속 신경쓰여
물론 업무상 대화라서..(대화방 들어가진 않고 가장 마지막 메시지만 봄) 바람 이런 건 아닌데 그냥 이성한테 연락 왔다는 것 자체가 날 너무 불안하게 해... 서로 남사친, 여사친 없고 원래 알았던 사이는 남친이 연락 다 끊었었어 원래 동성이랑도 연락 잘 안 하는 스타일이라.
근데 저번에 남친 부서로 신규 발령돼서 좀 지내다가 타 부서로 로테된 (남친이랑) 동갑 여직원이 있거든 남친 회사 특성상 비품을 빌려야 될 때가 있는데 여직원이 남친이랑 아는 사이긴 하니까 유선 말고 개인 카톡으로 물어봤나 봐
걍 업무 연락이잖아. 근데도 왜 불안하지 뭐 바람피거나 불안하게 만든 선례도 없었는데, 솔직히 저러다가 사적 대화로 번지면 어떡하지 싶기도 해... 그리고 자꾸 나랑 비교돼 집에서 취준만 하고 있는 나랑 비교될까 봐...
이러는 건 걍 내 자존감이 낮은 거지...? 더 나아가 집착이고...
지금 내가 취준생이라서 연락 하나에도 집착하고 불안해하는 것 같아서 원래도 구직 중이었지만 투잡 뛸까 하거든.... 도움이 될까 이게? ㅜㅜ 진지하게 고민글로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