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아 이거 친구한테 열등감 느끼는걸까?̊̈?̊̈
내 친구가 얼굴은 진짜 예쁘고 엄청 밝아
나한테도 엄청 잘해주고 세상 친한 친구야̆̈
근데 내 성격이 내 상식선에서 벗어나면 좀 화가 나는 타입이야̆̈근데 내 친구가 술만 먹으면 진짜 개가 되거든..
그냥 토하고 길바닥에서 잘라 그러고 그러는거면 내가 다 챙겨서 델꼬 들어가는데 그런게 아니라 남자애들이랑만 마시면 유독 심해져 ㅠㅠ
저번에 첫만남인 사람이랑 같이 마신적이 있는데 걔가 엄청 취해가지고 분위기를 엄청 깼어 그냥 진짜 누가봐도 와 쟤 맛탱이 갔다는 생각이 들게끔 평소에는 진짜 괜찮은 친구였는데 이런일 있을때마다 솔직히 좀 짜증나고 정떨어지는것같아… 내가 나쁜거 같기도하고…
이거 내가 그 친구에게 열들감 느끼는걸까?
이건 그냥... 외모고 뭐고를 떠나서 너무 별론데? 술먹고 진상부리는건 완전 민폐지... 나라도 정떨어지고 싶을거 같은데? 술버릇이 안좋으면 술을 안마시거나 스스로 조절해서 마셔야 어른이지. 술먹고 진상부리는 사람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어. 아직 나이가 어리지? 20대초반이겠지? 20대중반에도 저러면 진짜 노답ㅎ
웅̆̈ 초반이야̆̈ … 내가 저 부분에서 뭐라하기에도 좀 그렇고 이러다가 진짜 손절칠까봐 무섭다
나도 20대초반에 그런 친구들 있었는데 자기가 백번뭐라해도 안달라져. 본인이 스스로 한번 크게 깨지고 깨달아야 그제서야 정신차리지... 얘기해봤자 싸우기밖에 더하겠어? 자기가 잘못하고있다고 생각도 안할걸. 그냥 그러려니하고 내비두고 저 친구랑은 술자리를 피해. 친구관계는 유지하는데 너무 가깝지않게 거리를 두는것도 방법이야. 바로 손절하려하지말고 서로 안맞는 부분이 있으면 거리를 조금 뒀다가 다시 접점이 생기거나 마음이 맞으면 또 잘 지낼 수도 있는거니까!
20대 내내 그러던 친구를 30대엔 안 보고 사는 거 같아 나는😅
20대에는 그냥 같이 놀고 그런거야̆̈ ?
그냥 같이라기 보다는 인간관계를 끊어내고 정리하는 게 어려웠던 나이였고 계속 고칠 기회를 줬던 거 같아! 고쳐질 거란 착각을 한거지 내가😅
난 흑역사 생성했다고 엄청 놀리거나 적당히좀 하라고 잔소리했어 그렇게해도 안되면 뭐.. 그냥 그런 사람인가보다 해야지
나도 걔 취할때마다 이제 그만 먹으라고 하는데 그냥 계속 먹어…
에흉 그러다 진짜 큰일나봐야 정신차릴텐데 근데 20대초반에는 뭐 그럴수있다 생각해 그때그러지 언제그러나 싶구 나중엔 체력이 안되섴ㅋㅋㅋ 못그러거든... 고작 이십대 후반인데 이미 열시가 되면 집이야 졸려서
예쁘고 밝고 친한 친구라 부러운 마음은 들 수 있을 거 같고 자연스러운 감정인 거 같오 그거랑 달리 저 행동은 싫긴싫다..! 자기가 싫어하는 행동을 계속하는 친구랑은 자기가 마음이 가지 않을때 자연스레 멀어질고야
고마웡..난 혹시라도 열등감 느끼는걸까봐 걱정이 많았거든
어우 술버릇 진짜 고쳐야겠다 앞으로 니랑 술 안 먹는다고 해보면 어떨까... 그럼 자기도 덜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자기도 주사 심하다고 느끼는지 내가 주사 심한사람은 진짜 술 먹기 싫더라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 당일날 맨정신에 얘기했는데 저런 일이 발생해버렸네 ㅎㅎ
으악 ㅠㅠ 차라리 그 친구랑은 무조건 저녁 먹기 전에 일찍 헤어지는 건 어떨까🥲
성인이 술을 마실 수 있는 건 본인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라고 생각해. 친구에게 진지하게 한번말고 좀 여러번 이야기해주면 고쳐지지않을까? 만약에 변하지 않으면 그 친구는 눈떠보면 혼자가 될거같긴하다,,
내가 뭐라하면 너무 주제넘는다고 느끼거나 기분 나쁠까봐 얘기를 진지하게 못 꺼내는데 내가 얘기 해줘도 괜찮은거겠지..?
친구라면 오히려 말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 예시가 조금 애매하긴 한데 왕옆에는 쓴소리하는 사람이 충신인경우가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