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아 상대 마음 어떨지?
내가 취준 관련해서 뭐 물어볼라구 전화하기로 했는데 전화하자마자 목소리 가다듬고 전화 받는거야
그리고 mbti랑 나 일할 때 어땠는지 성격 장단점 고치면 좋을 점 (자소서/면접때문에 물어봄) 사회생활 조언 얻고 이런 저런 얘기했는데 퇴근 했냐고 물어보니까 아직 사무실인데 나랑 전화 사실 이렇게 길게 할 줄 몰랐는데 그래서 퇴근 안했다는겨
그리고 mbti도 estp였는데 enfp로 바뀌었다구 나랑 하나만 다른거네요? 이러구
그래서 왜 말 안했냐고 죄송하다고, 연락해도 된다고 했는데 그냥 하는 말이냐 진짜 해도 되냐 이랬더니 너무 미안해하면 자기가 오히려 불편해진다구 그래서 ㅋㅋㅋ 다음에 우리동네 올 일 있냐고 했더니 내일 온대 (주말근무 하는 직업이야) 그래서 내가 내일 약속 있기도 하고 갑자기 너무 훅 들어와서 다음에 밥사드린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했어 ㅋㅋㅋ ㅜㅜ
한시간 넘게 통화했는디 좀 미안하긴 하네 시간 뺐은 거 같아서ㅠㅠㅠ나는 이 사람 좋게봐서 물어본 것도 있거든 태도나 마음가짐이나… 자기들이 볼 땐 어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