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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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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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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아 방금 일어난 일. 들어줘. 같이있다가 처음으로 개정색하고 뛰쳐나옴.

6개월정도 만난 남친이 원래
나한테 정떨어지게 하는데
“어허, 가만있어” 이말을 자주 하거든 ?

예를 들면,
내 귀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내가 싫다고 해, 그러면 거기서 “어허, 가만있어” 이러면서
나를 붙잡고 손가락을 한번 더 넣는다던지.
이걸로 조금? 다퉜었어.
근데 그 이후로도 조금씩 계속 함.

내가 진짜 이 말이 너무 정이 떨어져서
할때마다 싫은 티를 냈거든 ? 변태 아저씨 같으니까 하지말라고 얘기하고.

근데 오늘 같이 누워있다가 또 비슷한 상황에서
그 말을 하는거야. 그래서 아 변태 아저씨 같다니깐 ?
이러면서 장난으로 받아 넘겨줬어.
속으론 아 제발 .. 이러고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그럼 이걸 자기가 mz 처럼 해보겠대
내가 귓등으로도 안듣고있자 계속 해보겠다는거야

그래서 ㅋㅋㅋ해봐 그럼 이랬는데,
내 어깨 휙 자기쪽으로 돌리더니
“썅년아.” 이러는거야.

하 진짜 듣자마자 할말을 잃고 ..
내가 아무말 안하니까 뭔가 이상했는지
막 말걸길래 그냥 그 방을 나옴.

따라오면서 잡길래 오늘은 따로 가자 이랬는데
얘기좀 하제. 그럼 해봐 했더니
“나는 장난이었어” 이게 첫마디

그래서 그냥 뒤도안돌아보고 옴.

내가 전에 그 어떤 사람을 만났어도 나한테 비간접적으로라도
욕하는사람은 없었는데 너무 충격적임.

내가 연인을 사귈때 기준, 욕은 정말 헤어질 사윤데
상황상 장난치다가 나온 말이니까 헤어질만한 사윤지 헷갈림
개정색빨고 나왔지만
.....

+추가글
--------

헤어졌어 자기들. 대신 화내줘서 고마워 속이 시원했어.

한시간 후에 전화해서 어디한번 들어보자 했는데
일단 돌아오는 말이
욕한건 미안은 하지만 완전히 장난이어서 이렇게까지 화를 낼지 몰랐고 이해가 안간다. 라고 하는거야
끝까지 자존심 부려

그래서 내가 그간에 참아왔던 것들
졸라 논리로 다 패면서 지금까지 니가 고집부리고
싫다고 하는 행동들 참아왔고
매번 기회를 줬는데 이건 선넘었다 얘기하니깐

마지막엔 인정하더라고. 잘못했고 이상한 자존심 부렸다고..
어차피 너가 나한테 어떤식으로 잡든 다시 만나면
그 썅년아. 라고 한게 생각날것 같아서 못사귀겠다하니까

알겠대. 내가 완강해 보이니깐 인정하고 잡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끝남. 카톡으로 사랑하고 진심으로 행복하라고 오긴했는데 ... 안전이별을 위해 그동안 고마웠고 잘지내라고 함.

끝 !!

화내줘서 고마워 자기들 .. ^^ 이런 자식은 다시는 안만난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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