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아 만약에 이거 본인이 이런인생을 겪어온거라면
어떨거같아? 나 정신과 치료를 무조건 받아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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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때는 엄마랑 둘이 살았었는데 엄마가 나 혼자 키우면서 힘들었는지 가끔은 막 같이 죽자고 칼 들고온적도 있고 쌍욕이란 쌍욕은 다했어서 너무 힘들어서 중1때 가출을 했었어 그러다가 좀 며칠지나고 다시 집에오고 학교를 갔는데 초딩때 같이 다녔던 동창 애들이 내가 뭐 임신을 했다는등 찜질방에서 ㅅㅅ를 해서 애기가 생긴거라는등 거짓말을 하고 다니면서 낸 헛소문으로 인해 전교생한테 손가락질 당하고 왕따당하고 반까지 찾아와서 속닥거리고 대인기피증 우울증이 생겨서 급식실 가는거조차 너무 무서워서 중1때부터 중3 졸업할때까지 점심시간엔 굶으면서 지냈거든 그러다가 고딩땐 좀 괜찮았는데 20대 초반때(지금은 후반) 전에 사겼던애의 친구들이랑 어쩌다보니 사정이 생겨서 그때 당시 남친이랑 그친구들이랑 살았었거든 지들 맘에안든다고 날 폭행하고 그래서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거의 짐도 다 버리고 도망치듯이 나왔다가 얘네가 나한테 우리엄마를 뭐 어찌하겠다 협박식으로 해서 나랑 남친을 끌고가서 7명이서 집단폭행을 하고 2일3일정도 감금시켰거든 그래서 그 트라우마로 인해 거의 한달을 트라우마 시달리면서 환청도 들리고 대인기피증도 심해졌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괜찮아지다가 좀뒤에 전남편을 소개로 알게되어서 연애를 하고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게됐는데 그 트라우마를 겪고나서 조금씩 극복하면서 전남편을 알게된거였는데 연애할땐 괜찮았는데 결혼하고나서 폭력을 많이쓰더라고 뭐 애기들 앞에서 칼로 쑤셔 죽이겠다 협박을 한다거나
막말 욕은 기본이였고 내 몸에다가 발로 차버리거나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다거나 4~5년이라는 기간동안 전남편한테 여러가지 폭행들을 당하고 그러다보니까 사람이 점점 무기력해지고 너무 힘들고 그러는도중에 애들한테까지 그러니까 이혼을 선택했거든 ...
그리고 혼자서 애기들을 키우고 있는데 요즘따라 너무 우울해서..
저런일들을 다 겪고나니까 대인기피증도 더 심해지고 사람만나는것도 무서워지고 자존감도 아예 바닥인거같고 우울증도 심해지고 조울증인거 같기도하고 기분도 왔다갔다하고 너무 힘들고 부정적인
생각은 많은데 애기들때매 참고 버티고있는데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거보면 너무 내 인생이 불쌍하고 초라해보여 .. 나는 왜 항상 상처만 받고 힘들어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상처받기가 무서워서 회피형이 되가고 사람들하고 말도 잘 못하고 내 자신이 쪽팔리고 부끄럼다고 생각해서 실제로 누군가를 만나는게 너무 무섭고 두렵고 겁이 나.. 정신과 치료는 어릴때 한두번 가보고 가본적이 없고 가더라도 뭐 괜찮아질까 싶어서 안갔는데 요즘 며칠동안 너무 힘들고 속앓이하느라 내가 너무 못견딜만큼 힘든데 병원 꼭 가봐야지?
그냥 너무 힘든데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털어놨는데..
긴 글 봐줘서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