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도와쥬 ㅠㅠ 나 잘 헤어진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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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상황이 있어서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자기가 다 고치겠다고 미안하다고 해서 화해하고 쭉 사겼어! 근데 상대가 애정표현이 많은 편도 아니고 말 수도 적은 편이라 재미도 없고 사랑받는 느낌도 안 들고 여러모로 불만이 좀 쌓였었어
그리고 상대가 콘돔을 끼기 꺼려해서 경구피임약 복용하고 콘돔은 항상 안 꼈었거든
어제 섹스를 하는데 상대가 좀 빨리 쌌어 근데 또 하고 싶었는지 싸자마자 닦지도 않고 바로 다시 넣더라구.. 피임약 먹고 있대도 찝찝하고 질내사정 한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 일단 다 끝난 후에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말 했는데 오히려 ‘이런 걸로 임신 되면 피임약 회사 진작에 망했다’ 라고 하더라고.. 너무 정 떨어지고 화나서 말이 안 나오는거야;; 근데 내가 아무 말도 안 하니까 자기도 아무 말 않고 자려고 하더라고.. 난 같이 자기 싫어서 냅다 옷 입고 뛰쳐 나왔어
그러니까 10분 정도 후에 따라나오길래
얘기 좀 하자 하고 내 마음 솔직하게 다 말하고 헤어지자 했어
상대가 미안해하는게 보였으면 계속 사귀긴 했을 것 같은데, 본인이 나한테 마음에 안 들었던 점이랑 내 잘못을 제일 열심히 말하더라구
내가 헤어지자고 다시 단호하게 말하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고ㅋㅋㅋ
그래서 그냥 헤어지자 하고 집 왔오
잘 한 거겎지? 근데 혼자 타지 생활 중이라 이 사람 없으면 만날 사람 한 명도 없거든.. 앞으로 너무 외로워질 것 같아서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