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단체 지성이 필요하다 날 도와조
지금 내 상황부터 이야기 하자면,
부모님 회사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은데 인턴 개념으로 취직을 했어. 사실 말이 인턴이지 우리 아버지 돌아가시고 이사들이 돈이나 뭐 허튼짓 안 하게 감시하는 사람으로 날 심어둔거긴 해.
돈 많이 주는 건 좋지만.. 5개월 일 하는 동안 일거리를 하나도 안 주더라고.
재무회계 파트인데 난 자연계열 졸업생이라 이런 부분은 아예 몰라서 따로 공부하고 물어보기도 하고 일거리 달라고도 요구해봤는데 바쁘다거나 혼자 하는게 편하니까 줄게 없다는 식으로 나와..
그래서 지금 5개월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서 너무 심한 탈력감과 무기력증이 왔어.
그거 때문에 내가 괴리감에 빠져서 고민하다가 어제 다른 회사 면접을 봤어. 거긴 코칭과외회사인데 내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
투잡할까 고민했는데 그러면 내가 운동할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고민이 돼..
자기들이라면 어떻게 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