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아 너희는 성인 된 거 좋아?
난 올해 스물이고 대학 갔다가 반수 중인데... 성인인 게 너무 버겁고 힘들어ㅠㅠ 뭘 해도 이제 책임은 내가 지는 거고. 항상 초중고등학교에선 학교 안에서 보호를 받아왔는데 대학은.. 각자도생에 오히려 대학 안에서 사이비 만나거나 사기 당할 수가 있더라... 한 달 학교 다니면서도 당했고.. 돈도 잃고 마음도 다치고..
돈도 이제 모아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그런지 커피 한 잔 사먹는 것도 아까워서 안 사먹게 돼.. 특히 대학 와서 아무 의미 없이 날려버린 돈들이 있어서 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고...
그냥 좀 지친 것 같어... 다시 청소년 때로 돌아가고 싶다ㅠㅠ 그냥 공부랑 친구관계 말고는 별 걱정 없었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