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내 남친이 중1때부터 흡연을 한 사실을 알아버렸어 우연히 알게 된 게 아니라 남친이 금연을 하고 있어서 그 얘기하다가 내가 물어봐서 알게 된거긴 하거든
남친도 첨에는 “알려주면 나 이미지 안 좋아지는 거 아냐ㅠㅜ?” 했는데 남친이 자기가 흡연경력이 좀 오래됐다고 했어가지고(지금25살) 궁금해서 물어봤거든
근데 이게 나한텐 좀 충격이었어 ㅋㅋㅋㅋ 나한텐 완전 순둥하고 여리고 착한 이미지였어서 담배도 걍 군대에서 시작한 줄 알았거든
중1때부터 흡연을 한 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입장은 다르겠지만 내 기억속 흡연하는 중딩들은 다 질이 안 좋은 부류였단말야...
그리고 뭐 중딩한테 담배를 가족들이 사주진 않았을 거 아냐? 불법인 나이인데 어떻게 샀냐 물어보니 아는 형들이 사줬다 그러고... 그럼 그 형들도 좀 질 안 좋은 사람들인 거 아닌가? ㅎㅎ...
이 대화하면서 내가 좀 넋이 나갔어서 남친이 자기 안 좋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데
솔직히 예전만큼의 이미지는 아니긴 한데 ㅋㅋㅋㅋㅋ
나도 그냥 이미 과거일뿐~ 나에게 피해된 건 없고 이제 금연하고 있으니까~ 하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계속 걸리네
으아아아ㅏㅏ 나도 생각하기 시러
헐 혹시 정씨야??
나? 남친?? 근데 둘다 정씨 아님
ㅋㅋㅋㅋ 밑도 끝도 업시 ㅋㅋ 귀엽당
어오 움 오 이야.. 나였으도 껄쩍지근할듯... 중1때 댐배 피우던 애들 이미지가 별로였어서....
여중인데 중2때부터 내 친구들은 피어서…모 그랬을 수도 있지싶어 물론 나에겐 권유도 안 해서 안 핀 유교걸임…현재 살아가는 마인드가 중요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