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아.. 내년에 장거리 연애 하게되는 내 상황 좀 듣고 현실적으로 조언 좀 해주라ㅜㅠㅠㅠ
일단 남자친구랑 6월부터 만나고 있고 지금은 장거리는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만나고 있어!
남자친구가 지금 공익 근무 중이라서 본가에 있는거라 지금은 거리가 가까운데 제대하고 3월부터 복학을 해서 인천-전남 장거리가 시작돼..ㅠㅠ
남자친구는 부모님께 손 안 벌리는 스타일이라서 본인 학교가면 월세나 생활비 학비 다 본인이 벌어서 낼거라 아마 3월부터 일 하느라 바쁠거고 그리고 또 간호학과라서 공부 하느라 너무 바쁠거야..
나는 지금 휴학하고 꿈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서 내년에 아마 수능 공부 하고 저녁에 4시간 정도 알바 하면서 1년을 보낼거 같아
일단 바쁜 강도로 치면 남자친구가 훨씬 바쁠거고 나보다 시간도 훨씬 없을거고 내가 좀 더 시간적인 여유가 많을거야
근데 문제는 내가 불안형이라서 남자친구를 믿으면서도 연락이 안되면 너무 불안하고 막 속상해 하는 스타일이라서 내가 이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남자친구랑 많이 얘기 나눴었어
솔직히 남자친구가 간호학과로 여초과라서 너무 걱정되기도 하고.. 내가 너무 불안하고 솔직히 걱정된다고 얘기하니까 남자친구는 걱정하지말라고 본인은 무쇠라서 본인을 바꿀 수 있는건 용광로인데 그 용광로는 나 뿐이라고 안심 시켜주면서 절대 안 변하겠다고 했고
남자친구가 평소 하는 행동이나 말만 봐도 바람 피우고 거짓말하면서 나 힘들게 할 사람은 아닌거 알아..
그치만 난 남여 사이 친구 없다 주의라 그런지 너무 너무 걱정된다 진짜..ㅠㅠㅠㅠ하
남자친구랑 장거리 연애 하면서 정해놔야 할 규칙이나 이런건 하면 좋다 이런건 안 하는게 좋다 하는게 있을까?ㅠㅠㅠㅠ 너무 걱정된다 진짜
아마 이 2년 정도 되는 장거리 잘 이겨내서 계속 만나고 남자친구 국가고시 통과하면 결혼하자고 할거 같은데 진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