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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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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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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아 내가 잘못한걸까
남자친구랑 나는 야근도 많고 거리도 애매해..
가끔 평일에 시간 맞으면 야근하고 보고 남자친구가 나 일 끝나는거 기다렸다 보고 그랬거든. 사실 남자친구가 많이 기다려줬어. 남자친구 정말 바쁘고 새벽에 자도 다음날 아침 7시 부터 일하는데... 그동안 고생했지..

아무튼 어제도 자기 전에 오늘 저녁 10시 반에 만나기로 했어. 나는 7시에 원래 퇴근인데 남자친구 일 때문에 10시 반에 만날 수 있다고 해서 내가 기다린다고 했거든.

근데 오늘 오후 2-3시쯤 통화하는데 진짜 기다릴거야? 진짜 봐? 금요일에 보는게 아니라 오늘봐?? 이러더라구. 난 당연히 보겠지 하고 기대하고 나왔는데.. 그래서 1차 맘 상함.

그리고 오늘 회사에서 기다리다가 내가 있는 곳으로 오겠다길래 아무데로 갔어. 근데 그 전까지 연락 없고 갑자기 10시 30분에 출발하겠다고 문자 옴. 10시 30분에 아직 출발 안했지? 물어봤는데 이제 출발하려구 하더라고...? 그래서 2차 기분 나빠서 11분 뒤에 버스 오니까 타고 가겠다고 함.

전화와서 집앞으로 갈까 물어보길래 무리라고 했어. 그러더니 미안하다고 하고 바로 갈 길 가더라공... 나는 미안하다면서 조금이라도 보자고 부탁 할 줄 알았는데.

바쁘고 힘든거 아는데 뭔가... 나만 보고 싶고 하루 종일 기대하고 그런 것 같아서 속상하고 서운해. 글로 써보니 그리 속상할 일도 아닌 것 같고 바쁘니 담에 보자 할 수 있는 문제 인 것 같은데 나 왜 이렇게 서럽고 눈물나지.

그동안 남자친구가 많이 기다려준거 생각하니 뭐라고 말도 못하겠어. 당분간 안만나고 싶어. 이렇게까지 서운할 일인가.. 내가 문제인가 싶어서 글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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