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아 내가 일년 반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정말 수도없이 싸우고헤어졌는데
남자친구가 극단적이고 뻔뻔해서 자기잘못도 부정하고 합리화하먄서 그냥 다툴수도있는 문제를 꼭 끝까지가려하고 말도안되는거로 엄청화내는 등 이런식이라 매번 설명하고 타일러가며 질질끌어오다가 매번 지가잘못해놓고 화내고 싸가지없게 말하는데 정말 이번엔 못하겠다 싶어 그만놨는데..
(남자친구는 연애초부터 감정조절 잘안해서 상담받겠다 말만하다가 이제야 자기도 본인 이상한거 느껴서 병원 다니기 시작했어)

너무 힘들고 토할거같아…
다른 뭐라도 하려고해도
허망함과 슬픔이 날 휘감아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같이 시간을보낼 친구도없고
가족에겐 이런모습 보여주고싶지가않아
괜찮은가싶다가도 다시 절망하고 눈물흘리고
반복중이야.. 심지어는 저렇게 시달리고서도 그와중에 내가 남자친구한테 더 잘하지못하고 잘못대처한것들을 생각하게되고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더라..

괜찮아 하면서 밥먹으면서 괜찮은듯있다가
호떡먹그면서 울었어.. 나만이렇게 힘들거란게
진짜너무 비참하기도하고 허무하고 아파..
이런경험해본 자기있어?
난 이 고통을 어떻게 견디고 지나가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