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아.. 내가 엔프피라 사람 만나는걸 되게 좋아하는데 코로나 이후로 사람도 잘 못 만나고, 알바하는 곳도 혼자 일하는 곳이다 보니 사람에 엄청 고파진 상태야..
그런데 이 상황에서 생리가 터졌어.. 나는 pms로 감정기복이 진짜 엄청 심해져서 꼭 한 두번은 울게 되거든..?
그래서 남자친구도 있지만 사람 많이 못 만나서 너무 외롭다는 생각에 오늘도 울었어..
평소에는 혼자 있는 시간도 곧 잘 지내는 편인데 이번 생리 때는 왜 이렇게 사람에 고픈지.. 그리고 그게 울 일인지 잘 모르겠어ㅠ 내가 이상한거야..? 어떻게 해야 할까..?ㅠㅠ
안그래도 위드코로나 이후 거리두기도 심해져서 또 인원 수, 시간 제한 걸린다고 하는데 생각만해도 우울해ㅠ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잖아. 정도의 차이일뿐 누구나 그런 사회적욕구가있어ㅠㅠ 이상한거 아니야
이상한고 아냐ㅠㅠ 힘듦을 감당하기 힘들 때가 있는거야
나도 사람만나는거 좋아하는 엔팁이라 우울한거 이해해! 혹시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거기서 에너지를 얻는다면, 남의 집이나 우트나, 아니면 소규모 원데이 클래스 처럼 1회성 모임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 코로나가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소규모로 진행하는 모임도 많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