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내가 썸남이 있는데 얜 4개월뒤에 군대 가는애라
미래를 보면서 만나는 애가 아니야
썸탄지는 일주일 반정두 됏어
밥은 두 번 먹엇고 둘 다 얘가 샀어 난 카페한번
설렘도 ㅈㄴ있었고 키갈도 ㄱㄴ한 외모야..ㅜㅜ
군대가 진짜 쌰갈인데
이번에 체인소맨 영화 개봉했잖아
진짜 ㅈㄴ게보고싶은데 얘랑 같이 보고 싶거든..
정식적인 꾸꾸 상태로 만나서 데이트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
근데 내가 밥도 얻어먹었었고 그래서 내가
미리 영화 예매해서 데이트 신청해야되는데
얘랑 영화데이트 하고 나면 15000원으로 4일 버텨야한단 말이야 하ㅠㅠ 돈없는게 너무 슬프다
어떡하지 ㅎ..ㅠ 내 친구들은 사귀지도 않을 애인데
너 돈 쓰는 거 아깝지 않냐고 하고
맞는말이긴 하지만 군대 가기전까지라도
설렘을 느끼고 싶어서.. 자기들이라면 식비 포기하면서까지 데이트 신청 해볼 거 같니
내 맘 이해하는 자기들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