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아 남친이랑 첫 연애고 관계 때문에 좀...생각이 많아지는데 내가 재수생인데 "수능 끝나고 하자~" 라고 해서 약속을 잡아 놓은 상태야
근데 나는 생리주기도 불규칙하고 만나는 날이 배란일 이틀전라 걱정이 되잖아 근데 별로...그렇게까지 심각하게 고민도 안하는 느낌이 들어서 서운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본인의 욕구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게 좀 그래 아니 나였으면 "배란일 근처여서 걱정되는건 이해해 너가 원한다면 1~2주 더 미뤄도 괜찮아 수능 봐야하니까 너무 신경쓰지말고 공부 열심히 해!" 라고 할 것 같은데 그냥 얘 태도는 빨리 하고싶다는 생각만 하는구나 생각들어....
또 이 일이 있기 전에는 그냥 대화하다가 "우리 할까??"라고 말 나와서 약속을 잡았단 말야... 근데 그냥....갑자기 현실적인 생각이 들면서 쾌락적인 부분만 생각하기엔 여자로서 리스크가 큰 것도 사실이고해서 "미안한데 우리 하기로 한 거 파토내면 안될까...나 임신걱정이 너무 크다.."라고 했을 때 왜 약속한건데 취소하냐고 그걸로 엄청 싸웠어.... 그냥 날 배려하는 느낌이 없는 것 같은데 자기들이 보기엔 어때..?ㅠ 근데 이것도 마지막엔 너 피임 걱정되는거 알고 물풍선,질외사정,콘돔 다 하겠다고 했고 책임진다고까지 말했는데 그냥 걱정 돼...
남친이랑 하는게 맞을까...?? 이 남자랑 하는게 맞는걸까 난 나를 배려해주고 놀러가서 예쁘게 하고 싶었는데 남친은 그걸 해줄 수 없는 것 같아.... 솔직히 결혼하고 싶지도 않고(얘랑은...) 그렇다고 내가 성욕이 왕성한 편이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나도 날 모르겠어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