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남자친구가 인기가 많아서 질투나ㅠㅠ
근데 이게 여자들한테가 아니고 그냥 주변 사람들한테 많아ㅋㅋㅋ큐ㅠㅠ 좋은 사람이라는거겠지만 나는 질투가 나서 힘들어

나랑 데이트할 때도 친구나 가족, 직장동료들한테도 전화가 수시로 와서 신경쓰여 솔직히 내입장에선 거슬린다는 편이 맞는거같아
그렇다고 내 앞에서 전화를 매번 받거나 하진않고 가끔 전화 내용도 들어보면 일상적인 내용들이긴한데 내 기준 너무 수시로 오는게 거슬려

남자친구가 현재 자취하고 있어 연애초반부터 잠이 많다는걸 알아서 지금 나는 남자친구 잘 때 웬만하면 꼭 필요한 연락아니면 자는거 방해할까봐 카톡도 잘안하거든

한번씩 남자친구랑 일박으로 잇으면 한밤중이나 아침댓바람부터 전화가 와서 방해한단 말이야
친한친구나 가족들은 전화를 안받으면 한 통으로 안끝나고 두 통 이상 올 때가 있어 그러다 결국 받잖아 받으면 별거 아냐 어디냐, 잠깐보자, 밥먹자, 피시방이나 뭐하고 놀자, 놀러가자고 해
가족 전화는 대체로, 우리 가족은 안그래서 나한텐 낯선 모습이라 이상하게 느끼는 걸 수도 있는데 남자친구 부모님은 남자친구한테 고민거리를 얘기하고 같이 상의하는 일이 많더라고 근데 사실 내용들도 내 기준 그렇게 급한일이 아니야 카톡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내용이고 나중에 만났을 때 얼굴보고 얘기해도 되지않나 싶은 내용들이야

가족 친구 누구든 전화로 얘기하고 싶으면 한통 해보고 안받네 싶으면 진짜 급한거 아닌이상 콜백 기다리거나 카톡 하나 남겨놓잖아 그래서 요즘은 질투를 넘어서 내가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어 남자친구는 이런걸 너무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대해서 내가 심한건가 싶어 자기들아 내가 심해? ㅜㅜ
나는 아니 친한친구들 가족이면 얘가 잠이 많은 걸 나보다 잘 알텐데 그리고 연락이 없으면 일 있다고 생각하지않나 참고로 남자친구 28살이야 대학생도 아니고 전화 수시로 하는 애들보면 친한걸 가장해서 배려할 생각이 없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 내가 기분이 나빠 오지랖인가,,
또 일반화의 오류긴한데 남자들은 전화 잘안한다해서 이렇게 남자들끼리 전화를 자주하는 걸 본적이 없어서 더 그런거 같아 내가
글쓰다보니 질투가 아니라 불만이 쌓엿엇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