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나 판도라의 상자를 봐버렸어
남친이랑 서든 같이 하는 여사친(동생)이 있는데
이 여자 존재를 최근에 알게 됐거든
근데 내 남친이랑 나랑 100일 사진을 스토리에 올렸는데 그 이후로 남친 이름으로 서든 클랜만들어서 눈에 거슬렸거든 그때 내가 남친한테 물어봤어
이 사람 누구냐고 .. 닉네임이 딱 봐도 여자인 것 같아서
죽어도 모르겠대 같이 클랜 들어가있는 친구 한명 있길래 그럼 그분은 아시겠네? 연락처 줘봐 해서 그분이랑 연락해서 그 여사친인걸 알게 됐어
그분 여자 맞네? 하니까 아 그래? 해결됐어? 이러고 자기가 예전에 사촌동생이라고 말 했었다고 하는거야 난 들은 적이 없는데..
심지어 남친은 정씨고 그 여자앤 장씨거든 뭔가 이상해서 그날은 일단 내가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까
근데 생각해보니 그 여사친이 예전에 연애 극초반에 남친이 말한 결혼한 애였던거야
오늘 내가 남친 씻으러 간 사이에
그 여자 카톡에서 내가 누구냐고 물어본 날 찾아서 봤어
남친 : 야야야야야 좆됐어 여친이 존나의심해, 일단은 사촌동생이라고 했는데, 몰라 시발 그날인가, 대충 해결했다
이렇게 대화를 보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사촌동생인거도 거짓말이고, 아래 카톡에 자기 이상형이 어떻고 지금 데이트 나가는데 저번 남자랑 좀 다르다 이렇게 말 하는거 보면 절대 결혼한 게 아닌데...
왜 나한테 거짓말을 해서 하
그래서 일단 저 대화 내용은 내 폰으로 찍어뒀고 남친은 그냥 집 보낸 상태야 따지고 싶고 왜그랬냐고 화내고 싶었지만 참았어
이후로 마음정리는 당연히 내 몫이겠지만..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어 나 어떻게 해야할까
미안해 너무 혼란스러워서 글이 엉망진창이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