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아 나 진짜 한번만 도와줘
진심으로 미쳐버릴것 같고
너무너무 속상해..
남친 나 그리고 같은 학교 여자 동기 + 남자동기 까지 4명에서 유학중인데,
나는 일 때문에 외국에 남아서 온라인으로
남친이랑 동기 2명은 오프라인으로
같은 교수님 수업을 줌을 통해서 듣고 있어.
줌은 알다시피 카메라로 다 보이잖아,
근데 진짜.. 그 여자애가 계속 내 남친한테 들이대..
진짜 막 일반적으로 잘 보이려는게 아니라
계속 볼 붉히면서 막 의자도 옮겨줘라 이런 말을 내 남친한테 해. (더한것도 해..ㅠㅜ)
나는 그걸 온라인 줌으로 그저 보고만 있을수밖에 없고, 심지어 남자 동기는 지금 방탕한 생활을 즐기느라 수업에 참여도 안해..
나 지금 거의 1시간째 울고, 머리가 너무 아파..
근데 남친이 막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공부랑 일 밖에 못해서 너무 피곤해하는 와중에, 내가 막 그 여자애 떼어내라 라는 말로 힘들고 막 부담 주고싶지 않아..
나 진짜 어떡해야할까..
심지어 우리 사귄지 60일인데
그중에 40일은 서로 공부 때문에
걔는 한국에서, 나는 다른 나라에서 보내고 있어..
남친을 못 믿는게 아니라
그 여자애가 너무 나빠서
내가 여친인걸 알면서도 카메라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해서
너무 속상해..
내가 혹시나 과민한게 아닌지..
자기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