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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1.12.27

자기들아 나 진짜 욕 개처먹을 거 생각하고 쓰는건데 한번만 읽어줘 나한테 돌 던져도 할말 없긴 한데 이게 이정도까지 나올 일인가 싶어서 글써. 이 글에 나오는 사람은 모두 여자야. 동성연애 별로인 사람은 읽지 않는 걸 추천할게.



2020년 초에 A라는 애를 알게 됐어. 얘는 나보다 9살 어리고 그당시에도 지금도 미성년자임. A는 집이 좀 가부장적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었는데 나는 그게 안쓰러워서 오구오구를 좀 많이 해주고 애를 챙겼었어. 음... 프로젝트? 같은 걸 오랫동안 같이 하기도 했어. 실제로 만난 적은 단 한번도 없음.

그런데 계속 지내다보니 얘가 날 좋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왔어. 그래서 살살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얘가 좋아한다고 맞다고 하더라. 나는 그때 바로 미성년자와는 만날 생각이 없고, 앞으로도 널 그렇게 볼 생각이 없다. 너는 너무 어리다. 생각해봐라, 너 20살일때 나 이제 서른인데 말이 되느냐, 네 주변에 나이 찬 사람이 없어 더 그렇게 보인 것 뿐이다. 라고 했어. A는 아니라며, 자기는 계속 좋아할 거라고 마음 변하지 않을거라고 우겼지만 나는 안된다고 딱 잘랐고 A는 마음 접겠다고 했어. 나랑 손절치긴 싫었나봐.

그러던 중 2020년 말 정도에 내가 우연히 전애인과 연락을 하게 됐어. 나는 전애인이랑 헤어지고 중간에 다른 연애를 할 때에도 전 애인 생각이 날 만큼 그사람을 못 잊고 있었어서 굉장히 기뻤지. A도 그걸 알고 있었어. 근데 A는 내 전 애인을 정말 싫어했어. 둘이 무슨 트러블이 있었대. 그래서 최대한 A 앞에선 티를 안내고 언급도 안했어(연락 하기 전에도. 이미 사이 안좋은 건 알고 있는 상태에서 연락이 닿음.)

전 애인도 날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고 쌍방이었으니 우리는 다시 만났지. 그 사이에 나는 전애인에게 넌지시 물어보며 둘 사이를 풀게 만드려고 했는데 전애인은 풀고싶으면 대화하러 오라, 고 했지만 A가 싫다고 했어. A가 싫다고 하면 할 말이 없기에 나도 그냥 조용히 있었지. 그런데 어느날 A가 나보고 그사람 안만나면 안되냐면서 그사람 너무 나쁜 사람이고 자길 힘들게 했고 하면서 내 전 애인에 대해 심한 말을 했어(쌍욕까진 아니고 정말 기분 상할 말). 난 그동안 계속 A에 대하여 봐주고 있었고 그래도, 그래도 하면서 참는 중이었는데 애인에 대하여 욕을 하고 간섭을 하니 터졌지. 그래서 이건 아닌 것 같다며 화를 냈고 그때 1차 손절을 했음. 너가 마음 접으면 다시 연락하라고 했던 것 같아.

그러고 나는 전애인과 만나다 다시 헤어졌고, 시간 좀 지났을 무렵 A생일일때 내가 약간 저격글? 같은 형식으로(나쁜 말투 아님) 그때 화낸 것, 거절한 것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었고 이게 맞는 것이며 뭐 어쩌고저쩌고 하는 글을 썼어. 걔를 언급한 것도 아니고 태그한 것도 아니지만 지나가다 보면 내얘긴가 할 정도.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A는 그걸 보고 내게 찾아왔고 우리 둘은 풀고 다시 언니 동생으로 지내기로 했어.

그러고 그냥 지내다가... B라는 애를 알게 됐어. 아예 모르는 사이는 아니었고 그냥 탐라 건너건너 B라는 애가 있구나, 와 A랑 친하구나 정도로 알고 있는 정도였어. A랑 좀 친한 애였는데 A가 나, B, 그리고 다른 하나까지 모아서 단톡을 하나 팠음. 어제 얘기해보니 자기가 친한 사람들끼리 친하게 지냈음해서 팠대. 나는 사람 좋아하니 당빠 좋았지.

그럭저럭 단톡방에서 소통하면서 살다 어쩌다보니 B랑 갠톡할 일이 조금씩 생겼어. 그러면서 둘이 얘기 좀 하던 와중 B랑 첫 오프를 하게 됐어. A랑 B랑 나 사이에서 첫 오프였어. B는 낯을 엄청 가리는 편이었는데... 만나니까 더 귀엽더라. 여기서 이미 좆된 거였겠지.

그렇게 한번 얼굴보고 계속 개인톡하다보니 마음 커지는 건 금방이었어. 사실 마음 커지는 것도 모르고 그냥 재밌고 편하니까 계속 연락했어. A는 항상 자기 힘든 일, 싫은 일 얘기하고 내가 달래고의 반복이라 좀 지치기도 했었거든. 내가 달래도 듣지도 않는 편이기도 했고. 마음 커진 거 알았을 땐 이미 늦었고... 고민도 많이 했지. A부터 해서 내 개인적 사정까지. 그래서 전에 여기에 글 남긴 적 있었어. 그때 자기들이 그냥 만나도 상관 없지 않을까? 라며 응원해줘서 나는 B랑 만나기로 했어. 솔직히 그 전까지 내가 B를 존나 열심히 꼬셨어. 할 말 없어 이건 내가 썅년이니까.

그렇게 우리 둘은 만났지만 A에겐 비밀로 했어. 걔가 받아들일 수 없을 게 뻔할 뿐더러 A가 우리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은... 거의 희박했거든. (만나러 올 수 없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비밀로 하고 만나고 있었어.

그러던 중 내가 A와 하던 프로젝트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어. 사실 그런지는 꽤 오래 됐는데 A가 너무 좋아하고 포기하고싶지 않아하는 걸 알아서 계속 어영부영 오던 거였어. 나도 아쉽기도 했고. 하지만 이제 그걸 더 지체하기엔 나도 A도 계속 스트레스라는 걸 알아서 이제 프로젝트를 그만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어. 그랬더니 안된다고 계속 해야한대. 지지부진하게 끌던 방식 그대로 계속 하자는 거야. 근데 이게 어쨌든 내 현생에 지장을 줬던 거라서 안된다고, 차라리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더라도 지금 방식은 절대 안된다고 말했어. 솔직히 난 프로젝트 자체를 끝내고 싶었는데 얘가 안 놓을 거 아니까 차선의 방식을 내놓은 거였어.

그런데 계속 고집을 부리더라고 자기가 더 참고 기다리겠다면서.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거든. 내가 안되는 건데. 그래서 그때 좀 세게 나왔어. 자꾸 이런 식으로 되면 나는 다 놓고 손절치겠다고. 나도 다 포기하고 싶진 않아서 최선의 방법으로 다른 방식을 내놓은건데 너가 이것마저도 안된다고 하면 난 이제 이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 나 말고 다른 사람 찾으라고. 나는 얘가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날 좋아하는 마음을 채우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더 손절치려고 했었어. 하지만 얘는 날 손절치고 싶지 않았기에 결국 내가 제안한 방식을 승낙했고 일단은 일단락 됐어. 난 손절쪽에 더 마음이 기울긴 했었어. 얘가 가스라이팅을 좀 했었거든(옆에 있던 친구도 가스라이팅 인정함. 언니 의견 말하느라 자기한테 상처주고 그러지 말라고 했어. 근데 난 그게 달래도 안되니까 좀 강하게 말한 것 뿐임. 진짜 인간비하하거나 그렇게 얘기 안했음.)

그렇게 일이 일단락되고 나는 B와는 계속 연애중이었어. 그러던 중 저번주? 정도에 일어난 일이야. 내가 인스타 부계가 있는데 그 계정을 애인이랑 추억쌓은 걸 올릴겸 해서 바꿨어. 한 6~7시간 정도 공개 계정이다 비공개로 바꿨는데 그걸 그사이에 A가 본거야. 추천계정으로 떴나봐. A는 B에게 가서 손절치자고 했고 B는 A에게 미안하다고 빌면서 손절 치고 싶지 않다고 했대. 그랬더니 A가 그럼 둘이 헤어지라고 했다는 거야. 이틀안에 헤어지고 자기한테 와서 싹싹 빌면 받아주겠다고. 근데 또 헤어지자고 하면서 자기가 그렇게 말했다곤 하지 말라했다더라. 자기 얘기 하면 내가 바로 손절칠 거 아니까 그랬나봐. 난 이 얘기 들으면서 좀 웃겼음. 내가 그렇게 개병신 호구새끼로 보이나 싶어서. 그런 것도 눈치 못챌만큼이며, 만약 그렇게 헤어졌다 한들 내가 A랑 손절 안 칠 것 같았는지, 지는 내 얼굴 어찌 보려나 했어.

25일에 B랑 만나서 이 얘기 듣고 꼭지 돌았었어. 지금 보니... A 입장에선 저럴만 하긴 한데 난 아직도 선 넘었다고 생각해. 왜냐면 A의 태도로 봤을때 B가 나랑 헤어져도 원래의 사이로 절대 돌아갈 것 같지 않았거든(톡내용 봤음). 그냥 깔끔하게 손절치던지 했어야 하고, 무엇보다 내가 빡친건 나한텐 아무렇지도 않게 톡하면서 B한테만 뭐라 한 거였어. 하지만 일단은 참았어.

그러고 26일날 B한테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는데 내가 안 받아줬으며 다 걸렸다고 말하라 했어. 만약 말 안하고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더라도 내가 개털어서라도 전말 알게 될 게 뻔했으니까. 그 주 수요일에 갑자기 보고싶다고 보러 오던 애가, 나 출장 나가면 자주 못본다고 보고싶다고 하던 애가. 당장 내일 놀러가는 거 기대하고 방방 뛰던 애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한다? 말이 안되잖아.

B가 A에게 내가 얘기한대로 말했더니 그럼 그냥 날 다 차단하라고, 그냥 잠수이별타라고 말했다하데? 나는 거기서 바로 꼭지 돌아서 A한테 연락했어. 너 나랑 손절칠 생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거 맞냐고. 그렇더니 그거가지고 협박한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나보고 난 끼어들 자격이 없대. 왜? 나는 B의 애인인데? 내가 너 눈치보느라 연애도 못하냐고 뭐라했더니 그게 B가 되면 안됐다면서 그러더라고. A가 나 때문에 힘들어할때 연애상담 받아주고 다 했던 게 B였대. 솔직히 이 점을 모르진 않았어. 하지만 그걸 이렇게 크게 생각할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어.

그러면서 자기는 B에게 나와 A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 것 뿐이라고, 지금 B가 뒷통수 쳐놓고 뻔뻔하게 자기랑 손절치고 싶지 않다 하니 그런 것 뿐이라고 했어. 난 여기서 B가 왜 A랑 연을 계속 이어가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됐음. 솔직히 A가 평소에도 피코+가스라이팅 많이 하던 애라서. B한테 화를 좀 냈었어.

나도 그 얘기 듣고 화를 냈지. 만약 너가 B한테 바로 손절치자고만 했으면 나도 B도 너한테 가서 엎드려 빌었을거라고. 근데 너가 그런 방식으로 나오면 나도 적반하장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고. 그랬더니 미안한 거 알면서 연애 어떻게 했냐고 해서 내가 너 눈치보느라 아무것도 안 할 거 아니니까. 라고 했음.

그래서 내가 그냥 손절치자고 했어. 뭐 자기만 내눈치보고 살았다 그래서 서로 눈치 안 보는 관계 없다고도 말했고. 그랬더니 자기가 그건 미안하다 하면서 B한테만 그런 건 나랑 절연하기 싫어서라고 인정했어. 그러면서 나랑은 그래도 손절치기 싫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너한테 그렇게 소중한 사람인데 제가 관계를 어그러트린 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요. 계정 본 것도... 참 어이없네요 그날 바꾸고 몇시간 플텍 아니었는데 그 사이에 그걸 봤다는 게.
제가 나쁜 년 맞고 할 말 없지만 적반하장으로 나온 건

1. B에게만 찾아가서 무어라 말한 것. B에게만 배신감이 들었다고 하는데 저는 왜 제외된건지 모르겠네요.
2. 헤어지라고 하는 거. 잠수이별하라고 했다는데 어떻게 그런 걸 시키고 저랑 얼굴 맞댈 생각을 했는지 정말 대단해요^^ 이건 정말 선 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는 건 이해하지만... 제가 방방 뛸 거 알고 비밀로 하라고 한거겠죠? 그런데 난 헤어질 생각 없어요. 절대로.

그리고 저와 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건 정말 아닌 것 같네요. 우리 사이에 이런 일이 한번도 아니고 두번째고, 그 사이에 얽힌 일도 한두가지가 아니며 저도 오랫동안 참아왔습니다. 이 관계 이어가봤자 좋을 것 하나도 없습니다. 저에 대한 마음 아직도 접지 못하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냥 연을 끊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 하세요. 둘 다 지쳤고, 저는 앞으로도 어떤 상황이든 당신을 연인으로써 받아줄 생각이 없습니다. 이런 마음 계속 가지고 있어봤자 당신도 좋을 것 하나 없으니 차라리 눈에 안보이고 연락 안하는 게 나을겁니다. 이렇게까지 일이 됐는데 저랑 인연 이어가고 싶다는 거 진짜 이기적이에요. 그리고 호구새끼고요. 우리 인연은 그냥 여기까지만 합시다. 그게 양쪽에게 다 낫습니다.]

라고 보냄. 그랬더니 자기는 잠수이별하라고 한 적이 없고 왜 B가 자기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는지 설명해서 보냈더라고. 그러면서

[B가 제가 이유가 아닌 상태에서도 헤어지고 싶어하는 상황임에 언니가 헤어질 생각 없다고 버티면 그게 누가 이기적인 건지도 잘 생각해봤으면 하고요.]

라고도 하더라고. 이부분에서 어이없어서 웃었음.

[그리고 언니 화나는 거 아는데 일 해결하고 싶어서 이러는 거니까 언니 화난 핑계로 상처주고 비하하고 깔보지 마세요. 지금 언니 말 들어보면은 좋게좋게 봐주려 했더니 니가 분수도 모르고 기어오른다 같은데, 그거 아니니까 그 생각 버리시고요.]

난 절대 깔보지 않았고 오래 참았으며 이제 더는 받아줄 수 없다 <이게 내 입장. 맨 첨에 말 시작할때 받아주니까 권리로 아네. 이거 한마디 해서 더 저렇게 받아들였나 싶긴 함.

그래서 저거 장문들에 나는

[둘중 하나 선택하라는 마음 잘 알겠습니다. 제게도 헤어지고 싶지도 않고 당신이랑 연 끊고 싶지 않다고 말 했습니다. 저 아니고 당신 선택해도 저희 사이는 끝날거고, 오랫동안 봐줬다고 생각한 건 전부터 그랬습니다. 화가 나고 나지않고를 떠나서 연락하는 게 여지주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 한구석에 품고 있었습니다. 최대한 거리두고 밀어낸다 생각했는데 모자랐네요.]

이렇게 답장하고 손절치고 끝났고 결국 B도 손절 쳤어.

내가 욕먹을 거 알면서 구구절절 다 써놓은 이유는 이게 A가 저정도로 나올 일인가 싶어서야. 난 솔직히... 모르겠거든. 그리고 B한텐 저러면서 나랑은 끝까지 손절치지 않고 싶다한 게 뭔지 모르겠어.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욕할 사람 해도 돼. 의견 남겨주면 정말... 정말 고마울 것 같아.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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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잠수이별 하라고 느꼈던 부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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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이별 하라고 느꼈던 부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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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1. B에게만 찾아가 무어라 말한 것. 다음에 실명 언급한 것 같아!

    2021.12.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수정했어 고마워!!

      2021.12.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A가 자기한테 연애 감정이 남아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 연애감정이 아니라 그냥 성격상 타인을 지배하고 휘두르고 싶어하는 성격 같아. 자기랑 B 모두 본인의 지배 하에 두고 싶어했던 것 아닐까? 자기랑 B 모두 A 본인만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주길 바라는 그런 성격... 본인 힘든 것만 알고 주변에 본인의 감정을 강요하기만 하는 A 같은 성격은 옆에 두면 피곤하고 힘들 것 같아ㅠ 잘 손절했고 미안해하지도 마. 자기는 A한테 항상 선 잘 그었고 B랑 연애한 것도 미안할 일 아니야. 자기랑 A 사이에도, A랑 B 사이에도 의무는 없는 관계인데 미안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 앞으로 B랑 예쁜 사랑하길 바랄게.

    2021.12.27좋아요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난 괜찮은데 B가 멘탈 나간 것 같아서 걱정이야. 난... 이미 손절각 서면 거의 정털리는 ㅋㅋㅋ 나름 매정한 성격이라 나은데 B는 그게 아니니까... 얘도 계속 생각할 것 같아서 말이야. A가 B한테 상당히 타격을 줬거든... 말하는 뽄새보고 더 빡쳤을 정도로^^(내가 좀 꼰대야) 조금 있으면 나도 출장이라 떨어져있게 생겼는데 참 착잡하네...

      2021.12.27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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