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아 나 지금 너무 급해 길지만 한번만 읽어주라…
내가 방금 엄마아빠랑 밥먹다가 아빠한테 일전화가 걸려왔어
엄마는 조용하랬는데 내가 갑자기 콧물이 나오는바람에 귓속말로 휴지좀 이랬는데 엄마가 화가난거야
조용하랬는데 왜 말하냐 니 옆테이블에도 휴지있지않냐
이래서 아니귓속말도 못해? 이러면서 엄마가 니 머리에든게 뭐냐 이런식으로 더 쎄게 말하는거야
난 이런거가지고 화내는게 이해도안가고 나도 똑같니 화냈어
근데 며칠전에 그냥 친구랑 약간이런 다툼이 있었다 말했는데
(누가봐도 친구잘못 아빠도 인정함) 근데 엄마가 나보고 막 쌍욕한적도 있어서 내가 참았는데
자꾸 별것도 아닌걸로 막말하는 엄마한테 참다참다 화나서 엄마가 너 머저리냐 머리든게 없냐해서 내가 비이냥거리듯이 어 나 머저리야~ 이런식으로 대들었어
아빠는 처음에 내말이 맞으니까 가만히 있다가 내가 비아냥거리는거 보고 엄마아빠 둘다 나한테 욕하면서
길중간에 내리라고 내려버렸어
부모가 잘못했더라고 그런행동을 하냐면서..
나 10시까지 부모님회사 출근인데 엄마가 출근도하지말래
지금 이 상황에 출근은 그래도 해야겠지.?
이거 내가 잘못한건가 사과해야할까…..
근데 나도 청소년때부터 아무일도 아닌걸로 쌍욕하는 엄마때문에 참다참다 화병날고같아 하 ㅠㅠ
나 지금 어떻게 해야할까 진짜 눈물이 안멈춘다
차에서도 ㅅㅂㄹ아 막 이런식으로 계속 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