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09.22
share button

자기들아 나 좀 얼떨떨해..ㅋㅋㅋㅋ
어제 남친이랑 술 마시는데, 나한테 결혼할거 아니면 관계 안할거라고(but 둘다 비혼주의^^..) 이 문제땜에 헤어지자고 해도 이해하겠다..하더라고.
자긴 성욕 없고 성관계 극-혐 한다구, 어릴적부터 호기심으로 해봤지만 이걸 왜하지? 싶기만했다는거야.
첨엔 진도 천천히 나가고싶단 정도였고 그래서 그동안 몇번 같이 술도 마시고 잤어도(sleep) 아무일이 없었거든?
근데 숙소가서 티비 보다가 내가 성욕 터져서 막 뽀뽀하고 꼬시다가 올라타면서 관계 함..엥ㅎ..
그러면서 사실 남친이 여자 밑에서 깔리는거 좋아하고 엄청 수동적인 사람이었다는걸 알게됨...
평소엔 직업특성인지 엄청 딱딱한 태도이기도 하고 나보다 한참 어린데 되게 날 애기취급하고 귀여워하고 놀리고.. 술 안마시면 절대 유한 모습없고 살짝 맞먹으려고 든달까..
막 내가 넘 착하고 순수하다며 굉장히 날..음...좋게 봤달까 그랬음...ㅋㅋㅋㅋ뭐 그런 관계였거든??
근데 내가 꼬실때부터 하는 중간중간 "괜찮아?해도 돼?좋아 싫어?"하면서 물어봤는데 "몰라..."이러면서 앙탈부림ㅋㅋㅋㅋㅋ
하다보면 얘도 날 덮치겠지 했는데 정말..당하는(?)걸 좋아하더라 진짜 의외였어..나만 위에 있었어.
그래서 "아깐 나랑 안한다며?ㅎㅎ나랑 하는거 싫어?"했는데 좋대..ㅋㅋㅋㅋ사실 자기가 이렇게 깔리는거 좋아하는사람이라 부끄러워서(?) 그랬다면서....참나ㅋㅋㅋㅋㅋㅋ근데 정말 평소랑 다르니까 그런 생각 할수도 있겠다..싶더라구.
그래서 그 김에 "그동안 내 생각하면서 혼자 한적있어?"하고 물어봤는데 했다는거야ㅋㅋㅋㅋ
아 이자슥ㅋㅋㅋㅋ근데 무슨 생각했냐니까 절대 대답안해줌. 까비~

아침에도 내가 막 뽀뽀하고 꼬셨는데 "지금은 아침이고 맨정신이잖아..좀 그래요...변태ㅠ"하면서 엄청 부끄러워하는 와중에 삽입만 안했지 즐길건 즐김ㅋ차암나...
숙소 나오고나니깐 엄청 멘붕상태더라구. 다음주에 본인이 날 다른 태도로 대할수도 있을거같다, 생각 정리중이다 이러길래 쫄아서 "부정적으로 생각중인거야..?"하고 물어봤는데 "긍정적인 쪽이죠."하더라구. 뭔 생각중일까.....
남친이 연애 횟수는 별로 없었던 사람이긴한데, 어젠 "그동안은 관계하고나면 더 예뻐보인다는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제 알거같다"더니 오늘 집가는길에 자꾸 쳐다보면서 웃고 예쁘다고 하고 평소엔 내가 헤어지기 아쉬워서 슬퍼하면 "어쩔수없죠. 그래도 평생 헤어지는것도 아니고 또 만날거잖아요.(겁나 T그잡채)"라던가 "아.정.말.아.쉽.다."하고 로봇마냥 말하면서 놀리던 넘이 먼저 "아 아쉽다...자기랑 더 있고싶은데..."이러는거 듣고 놀라서 "헐..자기가 그런 말하는거 처음 듣는거같은데??"하고 반응해버림.
집 가는길에 진심으로 머릿속이 혼란하고 충격(?) 받은 것 같아보이던데...
얘가 이러니까 내가 무슨 낮져밤이 얌생위난 은교되어버린 느낌임;;;;;;;;웁스 길티....ㅠ아니 머 대단한거 했다고?? 야한 속옷입고 sm이라도 한줄?? 나 만나기전에 나이트클럽도 다니고 원나잇 몇번 했었던거 이미 알고있는데 머 저렇게까지 멘붕을....
정말 얘가 담주에 어떤 태도로 날 대할지 신경쓰인닼ㅋㅋㅋㅋㅋㅋ아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