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나 정신 차리게 말...

Question

자기들아 나 정신 차리게 말 좀 해주라 ㅜㅜㅜ전남친이랑 7달 만나는 동안 여자 껴있는 술자리 가서 밤새 술 먹고 찜질방 가서 자고 옴(이거 가지고 뭐라하면 이게 뭐가 이상한거냐고 되려 화냄), 공감 잘 안 해줌(내 편 안 들어줌), 내로남불 심함, 자기가 선심쓴다는 듯한 말투(내가 기다려줬는데도 넌 어쩌구저쩌구, 내가 말 걸어줬는데도 넌 어쩌구저쩌구), 모든 잘못은 다 나에게 있다고 말함, 가스라이팅 함, 나 의심 엄청 함(핸드폰도 몰래 본 적 있음) 대충 이런 일 들이 있었는데(쓰자면 더 많긴 해)헤어진 지 일주일 넘어가는데 아직도 힘들고 다시 만나고싶고 그래 나도 머리로는 아닌 거 아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정신 차리게 말 좀 해주라

Accepted Answer

찜질방 간건 확실해..? 모텔간건 아니고?자기를 사랑하지도 않고 존중하지도 않는데 왜 만나고싶어해ㅋㅋ 그냥 7달동안 남친이 있었다가 사라져서 좀 외롭고 허전하고 괜히 만나고싶은거지 그 남자가 그리운건 아닌거라고봄 스스로도 별로인거 알자너지금만 잘 넘기면 그런 쓰레기 자기 인생에서 치우길 잘했다는 생각 들거다

Answer

그냥 만나~ 계속 만나서 아닌걸 알면서도 만나서 괴롭고 또,  지져지고 볶이고 계속 가스라이팅 당해그래서 니 스스로가 스스로를 케어 못할 상황까지 가봐~ 이렇게 얘기해줘봐야 본인이 생각하고 본인이 선택하는거고 그 결과 또한 본인이 책임지는 거지~~....,........부디 자기 자신을 좀 더 귀하게 여길수 있게 되기를..!

Answer

그 남자가 아닌 그 남자 옆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그립고, 그 감정들을 느끼며 설렜던 내 모습이 그리운거 아닐까? 그 감정들이 잠시 사라져서 외롭고 허전하고 그리운거 아닐까? 시간이 지나 자기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더 좋은 시간들을 쌓아가길 바라..

Answer

고작 쓰레기 같은 남자 하나 때문에 불행해지지 말자 한 번 사는 인생 행복하기만 해도 짧아 자기 친구랑 여기 자기들이 이렇게 말해줘도 만약에 다시 만난다면 어쩔 수 없지 그 땐 자기 행동에 자기가 책임지면 돼

Answer

헤어진지 일주일밖에 안됐으면  다시 만나고 싶어지고 계속해서 생각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해!! 머리랑 마음이 항상 같은 수는 없는 법이고, 또 사랑이란 감정은 종잡을 수 없으니까! 함께한 좋은 추억도 분명 있을테니까 오히려 그 기억들이 미화돼서 너무너무 그리워질 때도 있을거야. 이렇게 여러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그래도 자기는 머리로는 재회가 옳지 않고 자기한테 좋지 않음을 알고 있잖아! 난 그것만으로 자기가 멋지고 대견하다고 생각해. 오히려 애써 잊으려고 하거나 눌러두기보다는 슬픔과 그리움의 감정 마음껏 느껴! 지인이나 친구들한테도 최대한 많이 말해보고 좋았던 시간도 상기시켜보고 그래! 단, 다시 연락하거나 재회하는 것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기!! 지금의 힘들고 슬프고 그리운 감정에 한동안 푹 젖었다가 나오면 오히려 후련해질거야. 나는 그렇더라!

Answer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잖아, 그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고. 지금의 감정을 충분하고 온전하게 마주하며 시간을 흘려보내다 보면, 분명 시간이 해결해주는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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