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아 나 응원한마디씩 해줄 수 있을까?
내가 치위생학과인데 작년에 정신적으로 많이아파서 막학기에 국시를 못봐서 올해 재수하거든...
다행히 실기는 합격했는데 필기가 너무 공부가 안되서 미치겠어...딱 일주일 남았는데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초조하고 이번에도 못하면 어떡하지? 부모님 실망시켜드림 어떡하지? 나는 이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이었나... 이런 생각들이 너무 많이들어... 자기들도 각자사정으로 힘들텐데 이런 글 써서 미안해...근데 요즘 불면증에 편두통에 소화불량까지 오고 밤마다 울고...근데 주위사람들에게도 하소연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또 막상 얘기하자니까 내가 괜히 말꺼내는것같더라고...근데 진짜 어디다 말을 안하면 미칠것같아서.... 익명의 힘을 빌려서 하소연해봤어... 진짜 미안하지만 응원한마디씩 해줄 수 있을까...? 고마워 자기들아ㅠㅜ
불안하고 초조해한다고 결과 달라지지 않아! 마음 편하게 먹고 의연하게 할 수 있는 걸 하자! 기운내고! 잘 할 수 있을거야!
고마워 자기야ㅠ 최선을 다해볼게
조금 현실적일수도 있는데 오히려 그런생각하면 될것도 안되는 경우가 있어 일단 그런생각을 안하려고 노력하는게 제일좋을것 가타 나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많거든 하나도 안해도 될것 같은데 붙을것 같은데 싶은데 될때가 많아 마음 편히 가져서 실수를 안하는것 같아 마음 편히 가져 실기도 붙었음 국시도 잘 볼거야 화이팅♡
응응ㅠ 고마워ㅠ 울고있었는데 힘이난다ㅠ 의연하게 해볼게!
정신과 약은 먹고 있어? 내가 공부해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면 너무 힘들 것 같다...ㅠㅠ 어떻게든 받을 수 있는 도움은 다 받아봐 자기야 약이든 상담이든 주변친구들이든
혼자 모든걸 다 해결하려고 하지 마ㅠㅠ 너무 스스로에게 엄격한 것 같아...
응응 안그래도 오늘 친구가 그런말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나의 부족함을 인정해보려고 노력중이야
새벽에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