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나 어제 남친이랑 헤어지는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해보려고 했다??? 내가 헤어지려는 이유는 서로 맞춰나가기로 했는데 나만 맞추고 남친은 별로 신경 안쓰는거같고 뭣보다 뭔가 내가 느끼기에 다른 사람에 비해 나한테 야박한 면?(예를 들어 남들한텐 한두번 수용해주는데 나한텐 바로바로 말하고 싸울때도 나한테 모진말 하고 그랬음)이 있어서 그런 기분이 계속 지속되고 스트레스 받고 질질 짜면서 헤어지느니 그냥 좋게 얘기해서 개선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먄 헤어지려고 했어

근데 어제 자기는 죽어도 하기 싫다던거를 내가 문득 하고싶다고 하니까 순순히 해주고(전엔개싫어했음) 내가 나는 어느정도 헤어질 생각이 있으니까 일부러 단가 낮게 잡고ㅋㅋ 오빠 누가 천만원 주고 나랑 헤어지라하면 헤어질거야? 이랬는데 아니?ㅇㅇ이랑은 백억 줘도 안 헤어질거야 우리 마음의 깊이가 돈으로 환산되나? 이런 말을 냅다 해버려서 어 아닌가 그래도 나를 맘속으로 되게 애틋하게 생각하고 있넜나 하고 혼란스러웠어... 내가 좀 놀라서 에엥 한 오십억만 줘도 헤어진다고 해야지 오십억 언제 벌어~ 이랬는데 삼전을 준다해도 나랑은 안 헤어질거래 애정표현도 엄청 하고.. 그래서 결론은 말도 못 꺼냈어.....ㅋ

남친이 싸울때 나랑 성향이 너무 안 맞고 서로 생각이 너무 달라서 조그만ㄴ 수용하면 끝낼거를(난 항상 이미 피드백 제시하고 수용하는 스타일ㅜ) 싸움 더 키우고 그럴때마다 상처받고 나 별로 생각 안해주는거 같고 그래서 그건 건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는데 말뿐이라도 나는 절대로 저런 말 거짓말로 꾸며서 못하거든...ㅋㅋㅋ 나 많이 좋아하고 생각래주는데 표현 하는 법을 몰라서 그랬던건가 싶어서 뭔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