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아 나 별건 아니지만 축하해줘..!!
실은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겠어서 여기저기 발 담가보다가 다 잘 안 돼서 절망한 게 벌써 몇 년이야.
그러다가 얼마 전에 한번도 생각 안 해본 분야에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뛰어들어봤거든.
이력서 넣어놓고 어디 말하기도 민망해서 혼자 꽁꽁 숨겨두고 있었는데 오늘 서류 합격했다고 연락 왔어…
이력서 열람하고도 며칠 연락 없기에 잘 안 됐는갑다 하고 묻어두려고 했는데ㅜㅜ
최종 합격까지는 아직 남은 관문이 있지만 그래도 1차 붙은 것도 난 신기하고 기뻐서 축하받고 싶어서 글 써!
자기들도 하고 있는 일, 하고 싶은 일, 예상치 못 하게 하게 될 일 모두 잘 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