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나 묘하게 서운한데 ㅈㅂ 서운할만한지 좀 들어줄수있겠닝..


상황: 남자친구랑 나는 거의 주말만 볼수있음
근데 이번주 주말은 내가 친구들이랑 여행감

나 여행 다녀와서 일요일 오후라도
볼려했는데 남자친구가
주말야근으로 밤새서 피곤해서 그냥 안만나기로함.

못만나서 서로 아쉽다는 전화를 왕왕 하고 잠.
남친이 연차를 쓰거나 대체휴일을 받아서 꼭 만나자고 함

오늘 아침 갑자기 이번주 주말 친구들이랑
토~월 제주도 여행을 간다함(월요일 연차)
그러곤 여행 다녀와서 월요일에 보자고 함

이 여행은 갈까말까 말은 나왔던 여행인데 비용때매 아마 안갈거같다 하다가 갑자기 가게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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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뭔가 우리가 잘 못만나는 상태에서
나랑 만나려 노력하는게 아니라
안갈거같다 했던 여행을 갑자기 가게됐다고 통보하는 것도 좀 서운하고..
여행갔다와서 아침에 돌아왔는데 피곤해서 데이트가 되겠냐고 현실적으로

결국 그럼 나랑 만나는 연차도 날아간거고.. 아 왤케 빡치지
여행 가는건 상관 없는데 2박3일 가는걸 일주일 전까지 가는지마는지도 계획 없다가 통보하는것도 빡치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