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나 담주 생일이라 당일날에 남친 만나기로 했는데 상황이 너무 짜증나.. 남친이 미국에서 오는 친구가 있는데 전에 같이 회사다니고 운동했던 모임있거든 하필 내 생일날 시간이 될 거같다고 그 때 모이자고 했나봐 그 친구는 짧게 들어왔다가 나가는거라 일정이 빡빡하대 근데 나랑 이미 내 생일날에 보자구 했잖아 근데 나한테 미리 양해 구한 것도 아니고 남친 반응이 저래서 나는 너무 서운하고 짜증나거든? 사실 내가 무리해서 8일이나 10일에 만나도 되긴 하는데 괘씸해서 싫어 근데 9일(내 생일)에 모임 잠깐 보내줘야 할 거 같단 말이야 그래도 나도 몇번은 들었던 친구라 남친이 친구 못 보고 가는건 나도 맘이 불편하거든..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하 진짜 짜증나는 상황이야
여기까지 말하고 오케이 됐거든 왜냐면 위에 카톡캡처로 그날 여친 생일이고 선약이라 빼기 힘들다고 말한거 보여주길래ㅇㅇ 근데 그래도 친구들이 9일밖에 시간이 안된다구 했나봐
ㅠㅠ 하 진짜 답답해..
아 톡만봐도 짜증나 나였음 걍 가족이랑 보낼래 생일 엄마랑 놀러갈래
너가 그만큼 우선순위도 아니고 아끼지도 않는단 소리지 뭐..
그날 둘중에 한명만 만나라고 하세요.. 생일날에 저러면 섭섭하지.
생일인데 저런다고? 개화남
그래도 이해가 가긴 하니까.. 잘 조율해봐.이건 우선순위가 아니라 미국에서 오는 친구면 자주 만나지 못하고 시간이 딱 그날이면 몇시간 정도는 그냥 그 친구 보라고 할거 같아 난.. 유학 가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나도 상황이 그러니 보내줄 것 같은데 남친의 태도가 화나는듯 차라리 그냥 이런 상황이라 자기한테 양해를 구하고 미안하다 우린 다른날 보자 이렇게 강단있게 하는것도 아니고 우유부단하게 여친한테 떠넘기는것처럼 구는 태도가 겁나 짜증유발...
응 나도.. 먼저 양해를 구하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라서 화가 난 게 커 사실.. 상황은 이해가긴해 나도 안 보내주면 맘 불편하고.. 나도 유학하는 친구들이 많거든 근데 저 태도에 대해서는 사과 받아내야겠다 댓 고마워
그래도 생일이라 눈치보면서 말한거 아닐까..?
king받아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