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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4.29

자기들아 나 너무 충격이 커서 그런데 내 글 좀 봐줄 수 있어?
이 사람이 친구관계를 지켰다고 하는데 전혀 아니었어.
혹시 추가 질문 있으면 받을게.

밑에는 내가 혼자 그냥 혼잣말로 쓴 거야.

[당신이 이전의 연인과 계속 연락하고 있었다라...
그렇지만 호감이 갔던 나를 정리하지 못한채로, 친구로는 두고 싶어하는 당신이 아직도 이해 안돼요.

서로 마음이 있는 이전의 연인이 돌아오면 다시 연인이 되기로 했고, 내게 호감은 가지만 바람 피우는 것 같았고,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마음을 다 잡고 친구로 남겨뒀다기엔... 나는 가능성 있는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어.

어째서 내게 연인으로서 여지를 안 준 거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애정을 표현하고, 매일 대화하고, 서로 이성적호감을 대놓고 표시하고, 커플 이모티콘 같은 걸 사용하고, 나에게 잘보이고 싶어했던 분명한 질문과 행동이 친구관계를 지켰다고 주장하는 거야?

"언제나 내가 피해자이고, 당신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다", 그건 내가 울면서 해야 될 말이에요.

끝까지 당신은 당신만의 행동이 큰 잘못이라는 걸 모르고, "제가 미안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는 것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

"제가 정말 이기적으로 마음 먹었다면
사회적 관념 다 버리고
당신과 사귀면서 욕망을 채우고
핑계거리를 만들어서 헤어졌을거다"
라고 말하는 것도 웃겨요.
그건 당연히 예의상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인데, 마치 당신이 마음을 써서 배려해준 것마냥 말하는게 슬펐어.

사람 마음을 알고서도 그렇게 행동한 당신이 싫어요.
당당하시던데, 모든 사람 앞에서도 당당할지 여전히 궁금해요.

누군지는 안 적었고, 이건 너무 슬퍼서 견딜 수 없는 여기라도 혼자 하소연하는 거니까
양심이 남아있으면 이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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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응 진짜아니긴하네 그래서 어떤걸 듣고싶은거야? 공감위로야 아니면 어떻게 해결방식 조언이야?? 아침부터 머리아플거같애 화이팅 ㅠ

    2024.04.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내가 하소연하듯이 글을 써서 그렇게 보인 것 같아. 이 사람이 너무 당당하길래 내가 나혼자 착각한게 맞는지 안 맞는지 궁금해서 글을 썼어...

      2024.04.2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아하 ㅠ 내가봤을땐 정말정말 혼자 착각한게 맞든 아니든 당당하게나와서 착각하게끔 만들어놓고 중요할땐 빼는 그런거같으니까 자기가 기분 망ㅎ이 안좋았을거같은데 힘냉 ..........

      2024.04.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응.. sns에 나보고 나르시스트라는 간접적인 글을 쓴 거 보니까 그냥.. 말문이 막혀서 답이 없는 것 같아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그 사람한테 보내려고 쓴 글이야?

    2024.04.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런데 지금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다시 글도 못쓰겠고, 이거라도 올려서 사람들은 어케 생각하는지 궁금했어

      2024.04.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아,, 저렇게 헛갈리게 행동하고 사귀는 것처럼 했으면 나쁜놈이지ㅠ 힘내ㅜㅜ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근데 내가 타인을 존중하지 않고, 자존심을 부리 는 거래. sns에 나르시스트를 인용하면서 간접 적으로 저격하더라고. 내가 정말 그런 인간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데 이해가 안되는데, 자기3이 볼 때는 내가 그런 인간 같아? 진짜 너무 힘든데, 내가 나쁘다니까 궁금해 근데 나도 sns에 하소연하긴 했어...

      2024.04.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보험인거지 보험드는사람들은 봐왔는데 대놓고 보험하는건..자기님이 너무좋아하는게 보여서 맘아프지만.. 자기가 편한방향으로 해 고통받으면서도 그관계를 납득하는것도 아닌것도 자기님 선택인거니까 너무좋아하면 사실 뭐든지 좋으니 어떠한 관계든 옆에 있고싶은거니까 본인이 지칠때까지 하는거라 근데 끝은 안좋은 케이스야 알지? 사귀어도 저 가치관이면…..

    2024.04.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혹시 실례가 안되면 그 사람이 내게 말한 글이 있는데, 읽어봐줄 수 있어..? 당사자 글을 쓸 걸 그랬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했어

      2024.04.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리고 격하게 싸우다가 마지막엔 서로 조금 참고 괜찮게 마무리했어. 이미 끝나긴 했는데, 내생각엔 너무 뻔뻔해서 납득이 안 가...

      2024.04.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현생이바빠서 올만에 자기방왔다가 지금봤네 ㅠ 좋은 결정했음 좋겠덩

      2024.05.03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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