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아 나 남친 챗지피티 쓰다가 예전에 나에 대해서 썼던 글을 몇 개 보게 됐어
근데 그 중에 '여친에 몸매는 괜찮은데 옷을 너무 못 입고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1년 기념으로 옷을 사주려고 한다 옷만 잘 입으면 어디서 꿀리지 않는데...' 대충 이런 얘기가 써있는거야
실제로 나한테 1년 기념으로 마음에 드는 옷 선물해줬어 근데 나한테 한 번도 그런얘기 한 적 없거든..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하니까 사실 좀 당황스럽고 왜 계속 옷 사주고 했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어.. 근데 나 옷에도 관심 많고 보통으로 입는다고 생각하거든? 옷 많이 안사긴하지만 그건 돈 아끼려고 그런거고..
말투도 남친 평소 말투가 아니라서 이질적으로 느껴지고 생각 안하려고 하는데 자꾸 생각나ㅠㅠ 그냥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