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나 고민좀 들어줘.. 잠이 안온다 정말 ㅠ

2년만난 전남친이랑 12월 초에 상황적인거랑 곧 입대하는거땜에 걔가 군대는 늘 기다리지 말라하기도 했고.. 많이 싸우다 보니 전남친이 아 관계를 유지할마음이 없다해서 헤어졌었어.

걔가 3-4월중으로 군대 들어갈거라 했었는데 출생일이 늦어서 미뤄졌다고 듣기론 7월 이후로 가는거같아.. 겹지인통해 얘기 듣거나, 인스타 본,부계 다 맞팔 냅둬서 아직 안들어간거정도는 보이더라고.

2월초에 물건받을 겸 사진지운거 확인시켜달라(약간 노출있는 사진들) 전화를 했었다? 그때 자긴 다 잊었다고, 이젠 괜찮다고만 했어. 사진도 모든거 지워서 암것도 없다했고.

다음날 만나서 걔 갤러리 확인을 하는데 내가 지우라 한 사진만 지워져있고 나머지 데이트나 여행사진은 다 갖고 있더라. 근데 그 와중에 말로는 자기는 나 더이상 안좋아하고 생각도 안난다고 하길래 헷갈렸어. 실제로 원래 정이 엄청 많은 앤데 너무 괜찮아 보이기도 했고 그래서..ㅠㅠ

내가 나중에 시간지나 제대하고 연락해주면 안되냐, 그때 다시 만나자고 하니까 별로 지킬 수 없는 약속이다. 그건 그때 가봐야 아는거다. 이러길래 나 앞으로 안볼생각인건지 물었더니 그냥 당분간 날 마주하고싶지 않은건 맞는데, 마찬가지로 나중일은 장담할 수 없는거다. 그때 가서 마음이 맞으면 얼굴을 볼 수도, 다시 만날 수도 있는거다 라는 말만 하더라.

나중에 내가 연락하면 얼굴은 볼 의향은 있는걸까? 그리고 헤어진지 7-8개월 지나 군대 가면 전여친 생각하긴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