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아 나는 경기도 살고 남친은 서울에서 자취하는데 내가 일을 서울로 다니거든. 그래서 매번 남친 집 근처에서 만났는데 그게 당연해지니까 너무 서운한거야. 근데 남자친구 입장은 나도 어차피 서울로 나왔고 그 근처가 남친 집이니까 거기서 만나는 게 효율적이지 않냐. 자기 보려고 온 것도 아니고 나도 일 때문에 나온 김에 자기를 보는건데 왜 자기 탓을 하녜.
나도 열받아서 그냥 한번쯤은 너가 우리 동네로 와줄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내가 서울 올 일이 없으면 자기가 가겠지만 어차피 서울 나온 김에 보는거고 가까운데서 보는 게 효율적인데 왜 굳이 자기를 경기도까지 가게 만드냐. 왜 자기만 시간을 두시간 더 쓰게 만드냐 이런 논리야. 내가 서운한 게 이상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