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무물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5.01.16
share button

자기들아 ㅠㅠ 나 이 문제로 남친한테 화낼것 같은데 마음 다스리는법 좀 알려줄래?
이번 설날에 열흘간 남친 있는 해외에 머물다 오기로 했어
남친은 해외취업한지 3개월쯤됐고 적응하느라 정신없어
그래서 국제면허 갱신기간을 놓쳐서 파기된거야
남친 사는 나라에서 갱신하려면 2월 까지는 기다려야 해서
내가 10일 있는 동안은 1. 아예 운전을 못(안)함 or 2.위험 무릅쓰고 무면허 운전

이건데, 여기가 겨울에 비랑 눈이 자주 와서 사고 위험이 있어서 2번은 정말 안된단 말이야
근데 1번을 하기엔 여기가 시골동네라 대중교통이 진짜 불편해 ㅜㅜ... 남친집에서 편의점까지 걸어서 40분이야...

올해 안에 거기로 내가 이사가려고 해서 가전 가구를 직접 살펴보고 사기로 했는데 차가 없으니 ㅠㅠ불가능에 가깝지...

위와 같은 이유로 생각만해도 짜증이 확 솟아서 홧김에 티켓 취소하고 싶다고 말했어
남친은 내가 차는 없지만 여기 오면 나 힘들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고 있고...

나도 알아 ㅠㅠ 남친 잘못 아니라는거
내가 장롱면허라 대중교통 타는것도 익숙해
근데 장소나 상황이 ㅠㅠ 우리가 맞닥뜨려야할 모든 곤란함과 귀찮음들을 상상하니
한 달 만에 만나는데 싸우기만 할 것 같아서 벌써부터 내가 너무 싫어져 ㅠㅠ

화 안내면 되는데, 감정이 컨트롤 될까 내 자신을 못믿겠어ㅜㅜ

남친이 지금도 너무 자책하고 있어서 티켓은 취소 못할것 같고(피치항공 티켓 취소하는 것도 어렵기도 하고)

가긴 가야하는데, 내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ㅜㅜ....두서없는 긴 글 썼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ㅠㅠ.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