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일단 오해하지 말라고 적어두자면… 난 레즈야,,,
내 여자친구 강아지가 뇌경색이라고 해서 가슴이 너무 아픈데 사는 곳이 거리도 있고… 내가 직장인이라 당장 가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위로해주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
얼굴보면 뭐라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카톡만 보고 있으니까 막막하다… 내가 뭘 해주는게 도움이 될까…
+)오늘내일이 고비라 아침에 애 보러간다해서… 내가 퇴근하고 난 다음에 강아지 상태가 어떨지 모르겠어ㅠㅠ… 늦게라도 만나러 가는 게 좋을까… 애 상태가 나쁘다하면 나도 위로는커녕 방방 울것같아서 그래…
늦게라도 또는 퇴근하고 난 다음에라도 찾아가도 좋을 거 같고 그때 여친이 울거든 같이 울어주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 직장인인데 주말도 아니고 같이 있어줄 순 없으니... 그래도 자기한테 상황 알려달라고 해.
같이 울어주는 것도 위로가 될 것 같아 나는 강아지 보내고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남자친구가 강아지한테 편지 써주고 내가 시간이 많이 흐른뒤에 울어도 그만 울라고 하지않아서 너무 감동이었아